본선진출자 및 결과

2025

2025 중앙음악콩쿠르 본선 심사는 점수제(범위: 최하 85 ~ 최고 100점)로 진행하며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점수의 평균이 높은 경연자 일수록 상위 순위입니다. 단, 부문 최고 득점자의 평균점이 93점 미만인 경우 해당 부문은 1위 시상을 하지 않으며, 1위를 제외한 경연자 중 두 경연자의 점수가 0.5점 차이 이내일 경우 동순위가 가능합니다. 최종 시상 인원 결정은 경연자들의 전체 수준을 감안하여 심사위원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되는 점 참고 바랍니다. (최종 수상자 확정 전까지는 경연자의 신상이 노출 되지 않습니다.)
참가인원 및 과제곡
인원: 참가 접수자 93명 중, 3명 본선 진출
과제곡: 아래의 지정곡들을 포함한 50분이내의 독주회 프로그램
① F. Schubert 작품 중 1곡 (편곡된 작품 제외)
② 1980년 이후 작곡된 현대 곡
(①, ② 모두 연주)
 
본선 심사위원(가나다 순)
권마리, 김원, 김나영, 김희진, 박성열, 박수진, 안미현
심사표
경연순서/심사 A B C D E F G 순위
1 김하늘 93 94 93 94 93 95 93 93.4 1
2 지인호 91 93 92 92 89 93 91 91.8 2
3 김채린 87 90 90 88 85 87 89 88.2  
  • 김하늘
    피아노 - 김하늘
    순서1번
    순위1위
    이름김하늘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
    곡명
    F. Schubert - Impromptu in A-flat Major, D. 935 No. 2 (Op. 142 No. 2)
    G. Kurtág - …feuilles mortes… from Játékok
    G. Kurtág - Les Adieux (in Janáčeks Manier) from Játékok
    F. Liszt - Piano Sonata in b minor, S. 178
    심사평
    매우 성숙한 톤과 타건, 노련한 음향적 구성이 돋보였다.
    곡을 오래 연주해온 느낌이 들며, 성숙한 음악성과 무르익은 테크닉을 기반으로 개성 있는 연주를 들려주었다.
    폭넓은 음색 처리와 사색적이고 깊이 있는 감정 표현이 인상적이었고, 음을 끝까지 들으며 아름다운 색을 내는 점도 매우 훌륭했다.

    다만, 프레이징에서 신선한 긴장감과 끈기가 조금 더 감미되었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리듬, 16분음표, 셋잇단음표에서 불안정한 부분이 있어 아쉬웠지만, G. Kurtág 작품에서는 좋은 음색과 톤을 들려주었다.
    빠지는 음들이 없도록 주의한다면 더욱 완성도 높은 연주가 될 것이다.

    F. Liszt에서는 다소 과한 부분이 보이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아름다운 음색으로 피아노를 훌륭히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감정이 고조되는 부분에서는 반복적으로 들리는 큰 숨소리가 음악에 다소 방해가 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풍부한 소리, 다양한 표현, 음색과 다이나믹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돋보였다.
  • 지인호
    피아노 - 지인호
    순서2번
    순위2위
    이름지인호
    학력서울대학교 4학년
    곡명
    F. Schubert - 13 Variations on a Theme of Hüttenbrenner, D. 576
    G. Ligeti - Etude No. 10 "Der Zauberlehring“
    F. Liszt - Piano Sonata in b minor, S. 178
    심사평
    치밀한 음악적 구성과 끊김 없는 프레이징, 탄력 있고 확고한 타건력이 인상적이었다.
    F. Schubert에서는 박자가 다소 흔들리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F. Liszt에서는 맑은 음색으로 음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
    맑고 깨끗한 음색과 잘 다듬어진 정확한 톤을 바탕으로 성실하고 안정적인 연주를 들려주었다.

    F. Schubert에서는 호흡을 좀 더 길게 가져가고, 끝까지 음을 듣는 자세가 보완된다면 더욱 깊이 있는 표현이 가능할 것이다.
    논리적이고 정확한 연주는 훌륭했지만, 자기만의 자유로운 음악 세계를 좀 더 표현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음악적 악센트가 다소 아쉬웠으나,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정리가 잘 된 깔끔한 연주를 보여주었다.

    다만, 감정의 깊이가 항상 일정한 수준에 머무는 점은 아쉬웠다.
    보다 폭넓은 감정 표현과 다양한 소리색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시도한다면 더욱 인상적인 연주가 될 것이다.
  • 김채린
    피아노 - 김채린
    순서3번
    이름김채린
    학력서울대학교 4학년
    곡명
    R. Schumann - Kreisleriana Op. 16
    G. Ligeti - Etude No. 13 “The Devil’s Staircase”
    F. Schubert - Impromptu D. 899 No. 3 (Op. 90 No. 3)
    심사평
    건강한 톤과 프레이징이 인상적이었다.
    다양한 음색 구성과 표현이 더욱 완성된다면 한층 깊이 있는 연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달 처리를 조금 더 깔끔하게 하고, 소리의 밸런스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F. Schubert에서는 준비가 다소 부족한 느낌이었고, 소리의 깊이와 톤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따뜻한 음색과 자연스러운 음악적 악상의 대비를 효과적으로 살려 열정적인 연주를 펼쳤다.
    미세한 흔들림이 있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고 감정 표현을 더욱 깊이 살린다면 더욱 좋은 연주가 될 것이다.

    R. Schumann에서는 톤을 좀 더 부각시키고 명확한 소리를 찾아간다면 한층 설득력 있는 연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인 해석이 다소 아쉬웠지만, 무난하고 안정감 있게 곡을 소화하였다.
    조금 더 대범하게 표현한다면 음악적 매력이 더욱 살아날 것이다.

    전반적으로 좋은 연주였으며, 노래를 연주할 때 모든 안의 소리들을 아울러야 낭만적 하모니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참가인원 및 과제곡
인원: 참가 접수자 42명 중, 2명 본선 진출
과제곡: ① M. Bruch : Scottish Fantasy (4악장은 Heifetz cut으로 함)
             ② A. Glazunov : Violin Concerto, Op. 82 
             (①, ② 중 1곡, 전 악장)
 
본선 심사위원(가나다 순)
김대환, 김덕우, 김유미, 반선경, 윤경희, 이세영, 정원순
 
심사표
경연순서/심사 A B C D E F G 순위
1 유채은 93 92 90 90 95 93 90 91.6 2
2 이채연 95 94 94 93 90 94 95 94 1
  • 유채은
    바이올린 - 유채은
    순서1번
    순위2위
    이름유채은
    학력연세대학교 4학년
    곡명
    M. Bruch - Scottish Fantasy (4악장은 Heifetz cut으로 함)
    심사평
    풍부한 감성과 섬세한 표현이 인상적이었고, 프레이징의 유연함과 흐름이 돋보였다.
    다만, 안정적인 연주를 위해 정확한 보잉과 세심한 연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적 감각이 뛰어난 학생으로, 빠른 부분은 화려하게, 노래하는 부분은 밀착된 소리로 기질 있게 연주하였다.

    느린 부분에서는 좀 더 긴 호흡을 가지고 활을 쓸 때 legato 및 매끄러운 shifting에 유의하면 좋을 것이다.
    빠른 부분에서는 더욱 울림 있는 소리와 음색으로 음악적 서사를 이끌어 가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빠른 패시지(특히 스케일) 컨트롤이 다소 부족해 군데군데 불안한 점이 있었으나, 고음 처리가 매끄럽고 전반적인 음악적 완성도와 아이디어는 뛰어났다.

    뒤로 갈수록 힘이 약간 모자라는 느낌이 들었으나, 전체적인 곡의 흐름은 자연스럽고 좋았다.
    4악장에서 왼손의 힘이 들어가면서 음정이 약간 흔들린 점이 아쉬웠다.
    작품에 대한 이해와 음악적 완성도가 높았으며, 거침없는 연주력과 집중력도 훌륭했다.
    자신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연주였다.

    톤이 기름지고 화려하며 유려한 테크닉을 가졌으나, 2악장과 4악장의 빠른 패시지에서 좀 더 음악적으로 접근하여 풀어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 이채연
    바이올린 - 이채연
    순서2번
    순위1위
    이름이채연
    학력서울대학교 4학년
    곡명
    M. Bruch - Scottish Fantasy (4악장은 Heifetz cut으로 함)
    심사평
    탄탄한 테크닉과 깊이 있는 음악적 표현이 인상적인 훌륭한 연주였다.
    음색의 다양성과 프레이징의 표현이 우수하였으며, 기술적 완성도와 감정의 표현이 균형을 이루며 여유 있는 연주였다.
    다만, 불필요한 루바토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방해할 수 있으니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음악성이 뛰어나고, 음악을 길게 이끌어 가는 장점이 있었다.
    큰 무대인 만큼, 아티큘레이션이 좀 더 또렷하고 표현의 스케일이 더 크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본인의 음악적 판타지를 구현하고 전달하는 역량이 뛰어나며, 멜로디에 마치 가사가 달린 것처럼 작품의 아름다움이 진실되게 느껴졌다.

    무대를 사로잡는 카리스마가 인상적이었고, 반주와의 음악적 교류도 매우 인상 깊게 들렸다.
    다이내믹의 범위가 다양하고, 음악적 흐름이 좋으며 감정을 잘 실어서 연주하였다.
    전체적인 곡의 에너지가 매우 좋았다.

    소리에 좀 더 다양한 색채가 표현되면 음악적 깊이가 더해질 것 같으며, 정교하게 작품을 잘 연주하였다.
    악장별 특징과 리듬을 잘 살린 연주였다.
참가인원 및 과제곡
인원: 참가 접수자 49명 중, 4명 본선 진출
과제곡: E. Elgar : Cello Concerto in e minor, Op. 85 (전 악장)
 
본선 심사위원(가나다 순)
권새롬, 노인경, 배일환, 이동열, 이소정, 주연선, 홍성은
 
심사표
경연순서/심사 A B C D E F G 순위
1 김혜인 86 89 89 89 88 88 88 88.4 3
2 이새봄 92 91 91 92 93 91 95 91.8 2
3 최아현 94 93 95 94 91 96 92 93.6 1
4 조이한 88 92 89 91 86 85 88 88.4 3
  • 김혜인
    첼로 - 김혜인
    순서1번
    순위3위
    이름김혜인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과정
    곡명
    E. Elgar - Cello Concerto in e minor, Op. 85 (전 악장)
    심사평
    p에서 소리가 너무 작아서 잘 들리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잘 준비한 연주였으나 협주곡이기 때문에 빠른 음들이 더 명확하게 반응될 수 있도록, 더 풍성한 소리와 훈련이 필요하다.

    다양한 음색으로 움직이며 노래하면 더 좋은 연주가 될 것이다.
    음악성이 좋으나, 음정이 살짝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
    톤의 표현력이 다양하며, 각 페시지의 캐릭터를 잘 만들었다.

    가끔의 실수가 디테일의 완성도를 떨어뜨리고, 과한 표현으로 인해 방해가 되어 아쉬움이 있다.
  • 이새봄
    첼로 - 이새봄
    순서2번
    순위2위
    이름이새봄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
    곡명
    E. Elgar - Cello Concerto in e minor, Op. 85 (전 악장)
    심사평
    애절한 엘가의 음악을 잘 표현하였다.
    음악적 해석과 탄탄한 테크닉으로 잘 준비된 연주자였으며, 따뜻한 음색이 돋보였다.

    음정, 박자, 리듬 모두 안정적이었고, 각 패시지의 표현력이 다양하고 잘 정돈되었다.
    다만, 음정이 살짝 불안한 부분이 있어 아쉬움이 남았다.

    표현에 있어 좀 더 적극적이고 과감하게 전달하면, 음악적 깊이가 더해질 것이다.
  • 최아현
    첼로 - 최아현
    순서3번
    순위1위
    이름최아현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4학년
    곡명
    E. Elgar - Cello Concerto in e minor, Op. 85 (전 악장)
    심사평
    풍부한 소리와 다채로운 음색, 설득력 있는 음악적 해석과 표현으로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였다.
    음정, 박자, 리듬을 안정적으로 연주했으며, 테크닉이 뛰어나고 소리가 단단했다.
    특별한 실수는 없었으나, 음색 변화가 더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표현력이 매우 성숙하고, 각 페시지의 캐릭터가 뚜렷하며 깊은 호소력이 있었다.
    당장 협연을 해도 좋을만한 감동을 주는 연주였다.
  • 조이한
    첼로 - 조이한
    순서4번
    순위3위
    이름조이한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곡명
    E. Elgar - Cello Concerto in e minor, Op. 85 (전 악장)
    심사평
    1악장 음정이 흔들려서 아쉬움 부분이 있었으나, 에너지 넘치는 연주였다.
    특정한 음들에 비브라토를 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음악적으로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좀 더 디테일한 음악적 해석과 표현이 필요하다.
    프레이징 처리가 살짝 부자연스러웠지만 음악성이 좋았다.

    톤과 공명의 표현이 매우 깊고 다양하다. 하지만 과한 표현으로 인해 가끔 실수가 있으며,
    반음과 온음의 음정이 좀 더 섬세하면 완성도가 매우 뛰어날 것이다.
    4악장에서의 음악적 표현은 인상적이였다.
     
참가인원 및 과제곡
인원: 참가 접수자 62명 중, 6명 본선 진출
"과제곡: ① W. A. Mozart : Flute Concerto No. 1 in G Major K. 313
              (전 악장, cad. 자유)"
              ② W. A. Mozart : Flute Concerto No. 2 in D Major K. 314
              (전 악장, cad. 자유)
              (①, ② 중 1곡)
 
본선 심사위원(가나다 순)
김영미, 김일지, 박예은, 우영욱, 윤현임, 이상은, 정순석
 
심사표
경연순서/심사 A B C D E F G 순위
1 김연수 96 91 95 95 94 93 91 93.6 1
2 남예원 89 89 91 88 91 93 93 90.6  
3 양다비 88 89 92 87 88 90 92 89.4  
4 구태원 87 93 94 96 89 93 90 91.8 2
5 박서윤 93 90 89 89 88 89 91 89.6  
6 구다은 93 92 95 89 90 90 94 91.8 2
  • 김연수
    플루트 - 김연수
    순서1번
    순위1위
    이름김연수
    학력Mozarteum University Salzburg 재학
    곡명
    W. A. Mozart - Flute Concerto No. 2 in D Major K. 314 (전 악장, cad. 자유)
    심사평
    다이나믹과 표현의 균형이 아주 좋았으며, 태도에 여유가 있었다.
    음정이 전체적으로 살짝 높고 흔들림이 있었으나, 저음과 고음을 편안하게 잘 내고 끝 음 처리가 깨끗했다.
    2악장에서 덜 로맨틱하고, 좀 더 고전적으로 담백하게 연주하면 좋을 듯하다.
    깔끔한 연주였다.

    소리가 매우 탄탄하고 기본기가 좋으며, 전체적으로 완성도 있는 연주가 돋보였다.
    다만, 1악장과 3악장에서 템포 변화가 급작스러울 때가 있어 주의하면 좋겠고, p에서 음정이 떨어지지 않도록 악상 연구를 더 하면 좋을 것이다.
    모차르트의 최적의 템포를 잘 지키며 확연한 다이나믹과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였다.
    옥타브 모든 영역에서 좋은 울림을 보여주었다.

    연주자 컨디션이 최상으로 보이진 않았고, 2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멜로디의 연주보다 이성적인 연주로 들렸다.
    D Major의 성격을 좀 더 고려하면 음정이 덜 흔들릴 것이다.
    가능하다면 상체의 움직임을 덜하고 표현을 입 안에서 해주면 좋겠다.
    호흡과 음정이 매우 안정적이며, 좀 더 다양한 음색과 강약을 표현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 남예원
    플루트 - 남예원
    순서2번
    이름남예원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
    곡명
    W. A. Mozart - Flute Concerto No. 1 in G Major K. 313 (전 악장, cad. 자유)
    심사평
    다이나믹의 폭이 조금 더 확보되면 좋겠으며, 전반적으로 음악적 여유가 부족하고 다소 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특히 16분음표가 나올 때 급하게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
    2악장에서는 음정이 다소 낮고, 저음에서 소리를 과도하게 눌러 불어 아쉬움이 있었다. 반면, 3악장은 경쾌하고 화려하게 잘 표현해 주었다. 프레이징의 컨트롤이 매우 안정적이어서 인상 깊었고, 전체적으로 준비가 잘 된 아름다운 연주였다.
    음정 연습은 평소에도 지속적으로 필요해 보이며, 이를 보완한다면 더욱 훌륭한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프레이즈 간의 연결이 자연스럽고, 카덴차 표현도 좋았다. 중저음에 비해 고음의 폭이 조금 더 확보되면 더욱 균형 잡힌 연주가 될 것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는 음악적 상상력과 아티큘레이션의 섬세한 표현이 더해지면 좋겠다. 가능하면 연주 중 과도한 신체 움직임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음의 소리는 매우 좋으며, 상체의 긴장을 풀고 몸 전체를 활용하면 더욱 안정적인 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안정된 소리와 연주가 돋보였고, 각 악장의 특징을 잘 살려 음악적으로 이끌어 준 훌륭한 연주였다.
  • 양다비
    플루트 - 양다비
    순서3번
    이름양다비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
    곡명
    W. A. Mozart - Flute Concerto No. 1 in G Major K. 313 (전 악장, cad. 자유)
    심사평
    리듬이 좀 더 정확했으면 좋겠고, 급한 느낌이 있으며 반주와 맞지 않는 부분이 많아 아쉬움이 있다.
    카덴차에서 색깔과 표현이 좋았으나, 빠른 패시지가 좀 더 깨끗하고 명확하면 좋겠다.
    소리 볼륨이 크고 음악적 대비를 잘 나타냈다.

    테크닉과 소리 등 기본적으로 악기를 잘 다루었으며,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잘 알고 표현하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무난하게 연주하였다.

    한 가지 바람은, 음색 변화를 더 신경 쓰며 훨씬 다양한 표현을 연주해 보면 좋을 것이다.
    음색을 만들기 위해 더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
    시작은 다크하게 느껴졌지만 비교적 음정이 흔들리지 않았다.

    끝처리가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소리에 에너지가 있어 좋았다. 밀어내는 느낌이 없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프레이즈를 생각하며 섬세하게 노래하면 좋겠다.
    사운드적인 면에서 저음 소리가 최고 수준보다 훨씬 좋을 것이다.
    2악장 고음 사운드에서 힘이 많이 들어가는 곳이 약간 보였지만, 3악장에서는 잘 진행되었다.
  • 구태원
    플루트 - 구태원
    순서4번
    순위2위
    이름구태원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1학년
    곡명
    W. A. Mozart - Flute Concerto No. 1 in G Major K. 313 (전 악장, cad. 자유)
    심사평
    리듬의 정확성이 다소 아쉬웠지만, 소리의 질감이 좋았고 전달력이 뛰어났다. 악장 간의 대비와 악상 표현이 탁월했으며, 저음에서는 소리를 누르지 않고 더 편안하게 불면 더욱 아름다운 음색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불필요한 움직임 없이 깔끔하게 연주하였고, 소리의 울림이 뛰어나 음악이 입체적으로 잘 들렸다. 악상 변화도 풍부하게 표현되어 인상적이었다.
    오른 어깨를 과도하게 들어 연주하는데 목이 닫히지 않게 주의가 필요하다. 보다 섬세한 테크닉 컨트롤에도 신경 쓴다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2악장에서의 사소한 실수는 아쉬웠지만, 평정심을 유지하며 끝까지 안정적인 연주를 이어간 점이 인상 깊었다. 과하지 않은 볼륨 조절과 자연스러운 잔향 처리, 유연한 표현이 돋보였다.
    반주의 화성을 좀 더 이해하고 귀를 기울인다면, 더욱 풍부하고 이야기성 있는, 마치 오페라와 같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다.

    알맹이 있는 탄탄한 소리와 옥타브 전역에서의 균형 잡힌 울림이 인상 깊었고, 프레이즈 간의 연결도 자연스러웠다. 기술적으로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음악적 표현력은 매우 뛰어났다.
    1, 2악장에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접근이었지만, 3악장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표현으로 자신의 장점이 잘 드러났다.
  • 박서윤
    플루트 - 박서윤
    순서5번
    이름박서윤
    학력한양대학교 3학년
    곡명
    W. A. Mozart - Flute Concerto No. 2 in D Major K. 314 (전 악장, cad. 자유)
    심사평
    중심이 잘 잡혀 있으며 집중력이 좋다.
    소리를 더욱 증폭시키는 부분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해 보면 좋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음정이 비교적 안정적이며, 1악장에서는 다소 급하게 부는 느낌이 있었다. 본인만의 개성이 조금 더 드러난다면 더욱 인상적인 연주가 될 것이다.
    소리는 예쁘지만 끝음 처리가 매끄럽지 않고 숨소리가 다소 크게 들릴 때가 있다.
    긴장한 탓인지 프레이징이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으며, 피아노와의 주고받는 대목에서 반응이 늦는 경향이 있다.
    기본적인 컨트롤이 좋아 앞으로는 배운 대로만 연주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생각이 담긴 음악을 들려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깔끔하고 명확한 음색이 잘 어울리지만, 다이나믹의 변화가 부족하게 느껴져 아쉬움이 있다.
    호흡이 음악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면 더 좋을 것이며, 리듬을 가볍게 표현하고 긴 음은 끝까지 채워 연주하면 더욱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템포와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방향감 있게 연주하면 좋겠다.
    호흡 때문에 아주 약간씩 밀리는 부분이 있으나, 예쁜 음색을 지닌 점이 인상 깊다.
  • 구다은
    플루트 - 구다은
    순서6번
    순위2위
    이름구다은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
    곡명
    W. A. Mozart - Flute Concerto No. 1 in G Major K. 313 (전 악장, cad. 자유)
    심사평
    소리가 크고 단단하며 좋은 소리를 가졌으나, 다이나믹이 더 있으면 좋겠다.
    음악이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경향이 있어 아쉬움이 있다.
    건강한 소리와 음악적 표현이 눈에 띄며, 고전적인 곡에 맞춰 좀 더 다듬으면 훨씬 더 좋은 음악이 될 것이다.

    프레이징과 카덴차에서의 음악적 타이밍이 좋았다. 처음 도입부부터 본인만의 음악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음악 표현도 다양하고 개성도 느껴져서 좋았지만, 중간중간 음정 컨트롤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호흡을 일정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지 체크하면서 잔실수가 없도록 더욱 조심하면서 연주해야 한다.

    건강한 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인터벌의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잘 표현하였다.
    전체적으로 음정이 낮은 경향이 있어 G Major의 성격을 좀 더 이해하고 반영하면 좋을 것이다.
    스케일을 좀 더 이야기 있게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고, 반주를 좀 더 들으면서 연주해야 한다.

    1악장에서의 음정, 2악장에서의 소리 컨트롤 문제는 아주 잠깐 보였으나, 곡의 진행력과 표현력은 장점으로 보인다.
참가인원 및 과제곡
인원: 참가 접수자 15명 중, 6명 본선 진출
과제곡: 8~12분 이내의 목관 3중주
 
본선 심사위원(가나다 순)
백승우, 이병무, 이소연, 이인식, 전상직, 최승식, 홍승기
 
심사표
경연순서/심사 A B C D E F G 순위
1 공태현 87 90 90 87 88 95 92 89.4  
2 박이은 86 92 87 92 93 93 94 91.4 2
3 박민기 88 86 92 89 85 90 95 89  
4 전혜성 92 88 94 95 94 88 90 91.6 2
5 김현민 94 85 96 94 95 86 96 93 1
6 이지수 88 87 89 85 85 92 85 86.8  
  • 공태현
    작곡 - 공태현
    순서1번
    이름공태현
    학력한양대학교 4학년
    곡명
    플루트, 오보에, 베이스 클라리넷을 위한 발아(發芽)
    곡설명
    초목의 눈이 트는 것, 씨앗에 싹이 나오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영역을 가릴 것 없이 특정 대상이 피어나며 발생하는 것을 "발아(發芽)"라고 일컫는다. 초목이 처음 발아할 때는 씨앗에서는 예상할 수 없던 새로운 것이 피어나며, 저마다의 목적을 향해 깜짝할 새에 성장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치 무에서 유가 창조되는 듯 씨앗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모습을 향해 나무는 자란다. 그러나 무중생유(無中生有)의 견해와는 달리 물리적 측면에서 보면 어떤 것이든 씨앗과 같이 근원이 되는 것에서부터 파생되어, 이후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며 발전한다고 볼 수 있다. 이 곡에서는 자연에서 보던 발아의 외형적 측면을 포함하여 대상이 생겨나고 발아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요소 간의 유기성, 발아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고동이 주요한 구상이다.

    곡의 도입부에 제시되었던 특정 주법의 조합은 발아하는 과정에서 기초가 되는 것을 음형으로 구현한 것이며, 이 음형은 요소 간의 밀도, 음색 등이 변질되어가며 전개된다. 전술한 바와 같이 기초에서부터 강한 유기성을 갖고 발전하는 현상인 '발아'를 음악화하였기에, 이 곡은 마치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무언가를 표현함과 동시에 태동과 과정, 경과 간의 강한 유기성을 기반으로 반복되며 음형이 구축된다. 유기성을 구축하는 음형 소재는 Bass Clarinet에서 반복되는 중심음 d♮-eb(실음: c♮&db)으로 다른 악기들에서 이를 보조하는 또다른 음형이 있다. 기초 음형에서 특정 음의 지속 및 이의 변화를 주는 음악적 매개변수는 음색과 짜임새(texture)이다. 즉 특수주법(slap tongue, air tone, key click)이 주는 음색적 변화 및 진행에 따른 음고의 점진적 드러남이 음형소재의 발아과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음악의 점묘적 출현이 선율이 되고, 이윽고 음고의 밀집된 형태로 변이되는 짜임새의 변화가 씨앗의 고동으로부터 발아한 나무를 음악적으로 구현하였다.
    심사평
    세 악기의 특수 주법을 활용하여 음색적 탐구가 두드러지는 작품이었다.
    특수 주법을 통해 신선한 음색을 선보였으나, 전체적으로 악기의 특수 주법에 치우친 인상이 있었다.
    악기 본래의 음악적 소리와 논리적 진행이 다소 부족했으며, 동일한 시도가 반복되어 다양성이 아쉬웠다.

    악기에 대한 연구와 음향적 탐구, 그리고 이를 적용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다만, 형식적인 측면에서의 연구는 다소 부족해 보였다.
    악기들의 현란한 기법과 음향적 효과가 작품 전체의 긴장감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였다.

    음향적 긴장에 집중한 나머지, 이완과 변화를 통한 대비가 부족했던 점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우수한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 박이은
    작곡 - 박이은
    순서2번
    순위2위
    이름박이은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과정
    곡명
    Crown Splash
    곡설명
    ‘Crown Splash’ 란 물방울이 고인 물 웅덩이 표면에 낙하하여 다시 튀어오르는 모습이 마치 ‘왕관’과 유사하다고 하여 붙여
    진 이름으로, 이 곡에서는 우천 상황에서 감상할 수 있는 리듬과 풍경의 묘사를 시도하였다.

    ‘비’ 라는 소재는 다양한 형태로 여러 곡에서 사용된 바가 있지만, 이 주제를 이 곡에서 사용한 이유는, 스스로의 경험을 기반
    하였는데, 구태여 의식적으로 인지하지 않는 대상인 자연의 요소를 인간의 집중적 청취를 통해서 규칙적이고 구체적인 대상
    으로서 탐구하게 되는, 결론적으로는 무의식의 대상이 의식화 되는 과정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처음에는 의식하지 않는다’ 를 시작 주제로 하여, 이 곡은 상대적으로 일상적이며 다른 주법들에 비해 가시적이지 않은 숨소
    리와 유사한 air sound를 이용한 가시적 리듬의 연속으로 전개된다. 반복의 지속에서 부분적으로 강조되는 요소를 사용하여
    가시적인 특정 소재로 환기되거나 고음의 빠른 패시지로의 전환으로 다른 형태의 밀도와 질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기
    도 하는, 다양한 장면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수시로 달라지는 자연 상황을 묘사하는 것으로 이 곡의 구조를 구성하였
    다.

    규칙적으로 동일한 곳에 떨어지는 비의 비산, 강수 강도의 변화율이 급격하게 달라지는 지점, 그리고 다시 소강하는 과정까
    지, 전개에 명확한 리듬 영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다가 연속적으로 발생하여 리듬을 흐리는 패시지까지, 전환되는 장면별 밀
    도 변화와 다양한 주법으로 공간과 우천 상황이 변화하는 과정을 전개하였다.
    심사평
    특수 주법과 반복적인 아이디어, 변형된 음색의 표현 등 시도가 돋보였으나, 음악적 내용이 결여되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부분적으로 독특한 음향을 만들어냈으나, 전체적으로 특수 주법에 의존한 느낌이 강했다.
    사용된 특수 기법이 효과적인지에 대해 더 연구하고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재료들의 의도된 조합과 진행이 돋보였고, 개별 음향과 전체 구조의 관계를 창의적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리듬에 관한 더욱 구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반복을 통한 밀도 구성이 좋았으나, 곡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는 반복 부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현대적 주법을 묘사한 소재는 훌륭히 구사되었다.
  • 박민기
    작곡 - 박민기
    순서3번
    이름박민기
    학력한양대학교 4학년
    곡명
    Echo Chamber
    곡설명
    Echo Chamber(반향실 효과):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만을 반복적으로 수용, 소비함으로써 기존의 신념이 더욱 강화되는 현상. 미국 하버드 대학교 캐스 선스타인 (Cass R. Sunstein) 교수에 의해 제시된 개념으로, 외부 소리를 차단한 채 특정 음향만을 인공적으로 확대 및 재생산하는 에코 체임버, 즉 반향실(反響室)에서 가져옴.

    본 작품은 Echo Chamber가 일종의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으로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두가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탐구한다. 악곡에 등장하는 다양한 형태의 요소들은 각기 다른 이념, 사상, 의견 등을 상징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요소들 가운데에서 유사한 범주의 소리만 듣게 되는데, 이를 통해 관객은 Echo Chamber에 갇혀 특정 정보만을 소비하게 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확증편향을 겪는 와중, 우연히 마주하게 된 외부의 정보. 이 낯선 정보를 접한 신념은 충격에 휩싸이고 혼돈 속에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낯선 정보들을 수용하는 용기는 “나”를 만들어가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내적 갈등은 나를 더 굳건하게 한다. 끝으로 확증편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암시하며 작품은 마무리된다.

    본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의 정보 소비 방식과 개인의 심리적 메커니즘을 성찰하고자 한다. 악기 간의 상호작용과 텍스처의 변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확증편향이 개인의 사고와 사회적 대화를 어떻게 왜곡시키는지 음악으로서의 경험을 제공한다.

    영화 매트릭스(1999)에는 선택을 상징하는 두 개의 약이 등장한다. 하나는 안락한 거짓 속에서 만족을 주는 파란약, 그리고 다른 하나는 혼란과 고통을 감수하지만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빨간약이다.

    당신은 파란약을 삼켜, 진실을 외면한 채 안락한 허구에 잠길 것인가?

    아니면 빨간약을 삼켜, 불편하지만 진정한 현실을 마주하겠는가?
    심사평
    악기 간의 배합과 그에 따른 명확한 아이디어 전개가 잘 이루어진 작품이었다.
    아이디어를 좀 더 긴 호흡으로 발전시켜 클라이맥스에 도달하는 힘을 이끌어냈다면, 더욱 효과적인 작품이 되었을 것이다.
    소리 형태들의 연결과 진행 의도가 뚜렷하고 무난하였으며, 리듬, 박자, 음형, 음향 조화, 형식 등 모든 면에서 전통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한 초반부에 비해 후반부가 다소 아쉬웠으나, 전체적으로 목관 악기들의 음색을 잘 활용하였다.
    전체적으로 통일성은 있었으나,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곡의 중반까지 리듬이 단조로운 느낌이 있었다.

    모티브의 전개와 발전을 훌륭히 구사하였으나, 악기에 맞는 실질적인 다이나믹 사용에 아쉬움이 남았다.
  • 전혜성
    작곡 - 전혜성
    순서4번
    순위2위
    이름전혜성
    학력중앙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곡명
    sequence elapsed
    곡설명
    곡의 제목인 'sequence elapsed' (경과된 순서)는 음악 이전의 소리인 단음이 찰나에 생성되었다가 소멸된 일련의 주기를 의미한다. 미시세계에서 가상 입자가 생성되고 상호작용을 거쳐 쌍소멸되는 것과 같이, 단음이 생성·해체되는 과정을 3악장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각 악장은 1. 생성(formation), 2. 기형(deformation), 3. 변형(transformation) 및 해체(decomposition)를 의미한다.

    각 주기를 표현하는 개별 악장에 확실한 개성과 특성을 부여하고자 하였으며, 곡의 시발점이 되는 단음은 F로 설정하였다. F를 시작으로 반음과 온음 간격으로 쌓아 11개의 음으로 이루어진 상행 음렬을 구성하였으며, 이 단음과 상행음렬은 '기형'을 표현한 2악장을 제외한 나머지 악장에서 중심적 소재로 사용된다.

    1악장은 F음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확산·수렴하며 음 하나가 생성되어 가는 과정을 그려내고자 하였고, 2악장에서는 기존 음렬과 시작음을 상실한 채 다각도로 방향을 모색하며 형태를 찾아가는 과정을 우연성 기법을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마지막 악장은 박서보 화백의 '묘법' 시리즈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았는데 음을 가느다랗게 늘어뜨려 기존 음렬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모습을 표현하였고 마지막에서는 다시 단일음으로 모여 생명의 주기를 다하는 음의 모습을 그려내었다.
    심사평
    소리와 음향적 효과가 적절히 배합되어 균형을 잘 유지하였다.
    악기의 특성을 잘 살린 소리 조합으로 독특한 음색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작품이었다.

    3악장에서는 관악기의 호흡 한계와 리듬을 좀 더 고려했다면 완성도가 높아졌을 것이다.
    악기 구성의 장점을 잘 살렸으며, 배음 재료 사용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 소리 재료의 우연성 적용에서는 불균형이 나타났고, 세 악장 간 실질적인 음악적 연관성이 부족해 아쉬움을 남겼다.

    정제된 표현과 긴장된 강약의 조합이 작품 구성에 잘 어우러졌다.
    각 악기의 속성과 음향적 가능성을 악장별 표현 의도에 맞게 적절히 활용하였다.

    다만, 악보대로 연주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아쉬움이 있었고, 콘트라바순의 충분한 활용도 부족해 아쉬웠다.
  • 김현민
    작곡 - 김현민
    순서5번
    순위1위
    이름김현민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
    곡명
    Negligible-Music II
    곡설명
    Negligible [ˈneɡ.lə.dʒə.bəl] - '무시할 만한' '대수롭지 않은'
    이 곡의 제목인 <Negligible-Music II(무시할 만한 음악 II)>는 청중들로 하여금 작품을 특별하거나 심각하게 평가하기보다는 들을 때 음악의 흐름 그 자체에만 집중하기를 원하는 의미에서 나온 역설적인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역설적 전제는 음악 자체의 유희적인 성격과 흐름을 중심으로 한 곡의 전체적 분위기와도 연결된다. 곡의 군데군데에서 단2도 간격으로 음정이 중첩되며 생기는 거친 음색, 잦은 변박과 함께 강박적으로 사용되는 부점과 당김음 리듬, 상황에 맞지 않게 튀어나오는 재즈적 사운드 등 아이러니하고 유머러스한 순간들이 드러난다.
    심사평
    음악적 균형과 적절한 긴장과 이완의 흐름을 잘 유지하였다.
    악기의 소리와 특수 주법의 균형이 잘 맞춰져 있고, 악기 간의 조합과 전체적인 곡 진행이 효과적으로 구성된 작품이었다.

    다만, 장르 인용 부분이 너무 많았고, 진행, 음향, 형식 등에서 상투적인 느낌을 주었다.
    음악 전반에 대해 더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역동적인 움직임이 음색과 전체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 작품이었다.
    동족 악기 그룹에 의한 음향적 동질성을 잘 활용하였고, 특히 음향적 측면에서 과도한 활용을 절제함으로써 리듬, 화성 등 음악 본연의 요소를 잘 살렸다.

    지나친 반복과 동형 진행 요소는 곡의 흐름을 방해하는 경향이 있었다.
    악기의 음색적 조합이나 동기적 구성은 매우 훌륭하였다.
  • 이지수
    작곡 - 이지수
    순서6번
    이름이지수
    학력중앙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곡명
    Wavery Shadows and Glow
    곡설명
    ‘Wavery Shadows and Glow’는 파도처럼 일렁이는 그림자와 빛을 표현한 곡으로 플루트, 클라리넷 그리고 베이스 클라리넷을 위해 작곡되었다. 단편적인 음형과 특수 주법이 주로 사용된 부분과 악음(樂音)만을 사용한 선율 부분이 대조되어 교차적으로 구성된다. 이때 현대적 기악 주법으로 소음이 포함된 부분은 그림자를, 악음(樂音)이 포함된 부분은 빛을 묘사한다. 이 곡에서는 다양한 현대 주법이 사용되었다. 오버 블로잉을 통한 음색변화 그리고 다양한 발음기호를 활용한 에어 사운드를 주로 사용하여 다채롭게 변화하고 움직이는 그림자를 표현하였다. 곡 전반에 걸쳐 세 악기는 유사한 음형을 각기 다른 리듬으로 연주한다. 이때 미세하게 움직이는 그림자와 빛의 모습이 나타난다. 다시 말해, 이 곡에서는 다각적인 대비, 대조의 형상이 나타나며 교차, 나열 형식을 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Wavery Shadows and Glow(빛과 그림자)’라는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대조적인 이미지를 형식과 구성으로 형상화하였다.
    심사평
    유사한 아이디어의 병렬로 인해 각 부분의 독창성이 결여되어 구성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특수 주법의 배치와 음색의 조화는 좋았으나, 곡 전체의 구성과 아이디어 진행에 대한 연구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박자와 리듬 등 시간 관련 매개 변수에 대한 탐구가 더 필요할 것 같다. 전통적인 장식이 많은 듯한 느낌이 있었다.

    각 부분마다 의도를 더 명확히 하고, 차별화가 필요하다.
    세 악기의 균형에 매우 신경을 쓴 작품이었으나, 큰 구조의 미적 판단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각 악구의 호흡이 전반적으로 너무 짧고 규칙적이며, 유사한 성격의 단편이 나열되어 음악적 흐름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아쉬웠다.

    전반적으로 우수한 점이 많았지만, 아이디어 변화가 거의 없이 지속적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이미지에 대한 인상은 부분적으로 잘 표현되고 있으나, 전체 구성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해 보인다.
참가인원 및 과제곡
인원: 참가 접수자 95명 중, 4명 본선 진출
과제곡: ① 한국가곡 1곡
             ② 예술가곡 2곡
             ③ 아리아 1곡
             (①, ②, ③ 모두 연주)
 
본선 심사위원(가나다 순)
오은경, 이명국, 이영화, 이현, 장현주, 전기홍, 홍순포
심사표
경연순서/심사 A B C D E F G 순위
1 김요셉 91 94 91 91 92 91 90 91.2 3
2 김영훈 88 90 92 87 85 92 87 88.8  
3 박성민 89 93 94 90 88 93 89 90.8 3
4 정강한 93 92 95 93 94 90 92 92.8 2
  • 김요셉
    성악(남) - 김요셉
    순서1번
    순위3위
    이름김요셉
    학력한양대학교 4학년
    곡명
    신동수 - 산아
    F. Schubert - Prometheus
    M. Ravel - Chanson romanesque
    U. Giordano - [Andrea Chénier] Nemico della patria
    심사평
    좋은 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음색이 안정적이고 호흡도 자연스럽다.
    다만, 곡이 주는 감성에 따라 소리의 변화가 더해진다면 더욱 풍부한 표현이 가능할 것이다.

    고음역에서는 소리가 뒤에 머물며 앞으로 충분히 빠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전반적으로 흉부와 목, 턱에 힘을 조금 더 빼고 노래하면 더욱 편안하고 유려한 소리가 나올 수 있다.

    가사나 프레이즈 끝에서 필요 이상으로 힘을 주거나 길게 끌 경우 표현이 다소 어색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성대의 조건이 좋은 만큼, 후두와 호흡을 보다 자연스럽게 내려놓고 노래하면 훨씬 더 안정적인 발성과 소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불어 노래에서는 딕션 자체에서 오는 감정 표현을 더욱 살리며, 호흡을 지탱해 발음을 밝고 명확하게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소리를 크게 내기 위해 목에 힘이 들어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긴장을 풀고 자연스럽게 울리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 김영훈
    성악(남) - 김영훈
    순서2번
    이름김영훈
    학력서울대학교 졸업
    곡명
    J. Massenet - [Hérodiade] Vision fugitive
    임원식 - 아무도 모르라고
    O. Respighi - Nebbie
    F. Schubert - Gruppe aus dem Tartarus
    심사평
    좋은 음악성을 지닌 연주였다.
    다만, 가곡에 비해 아리아가 많은 것을 보여주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곡이라 생각한다.
    아리아에서는 호흡 소리가 들리며 고음이 다소 불안했고, 한국 가곡에서는 도약 선율의 레가토가 매끄럽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작은 소리를 낼 때도 호흡을 미리 잘 받쳐주면 더욱 안정된 발성이 가능할 것이다. 소리 자체는 유연하고 잘 풀려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음악적 감성을 목 부위에서 표현하면 피로도가 쌓일 수 있으므로, 본인의 귀로 들리는 소리의 질에 과도하게 집중하기보다 몸의 상태와 감각을 점검하며 자연스럽고 건강한 발성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부드럽고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나, 후두가 충분히 지지하지 못해 성대의 음이탈이 생기는 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 가곡에서는 발음의 깊이를 더 확보하면 표현이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중음은 안정적인 편이지만 고음에서는 호흡이 잘 연결되지 않고 목에 힘이 실리는 경향이 있어,
    고음역에서도 긴장을 풀고 호흡을 지지해 안정적인 발성을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박성민
    성악(남) - 박성민
    순서3번
    순위3위
    이름박성민
    학력서울대학교 4학년
    곡명
    김규환 - 님이 오시는지
    M. Ravel - Chanson romanesque
    F. Schubert - Letzte Hoffnung
    S. Rachmaninoff - [Aleko] Aleko’s Cavatina
    심사평
    집중력 있게 음악을 잘 표현하였다.
    한국 가곡에서는 레가토가 부족한데, 음절마다 끊기기보다는 한 문장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한다.
    호흡과 소리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표현을 위한 표현이 아니라, 가사의 의미와 음악 흐름에 맞는 표현인지 깊이 있게 고민하고 연구하면 더 격조 있는 노래가 될 것이다.
    단순하고 느린, 짧은 음을 표현할 때도 좀 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다.

    공명감을 지나치게 앞에 두어 소리의 질감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로 인해 성대 위치가 수시로 바뀌는 점이 아쉬웠다.
    음정이 좀 더 정확해지면 좋겠고, 저음일수록 발음을 명확히 해주는 것이 전달에 도움이 된다.
    한국 가곡에 대한 이해와 표현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하면 더 좋은 연주가 될 것이다.
  • 정강한
    성악(남) - 정강한
    순서4번
    순위2위
    이름정강한
    학력서울대학교 3학년
    곡명
    박판길 - 산노을
    L. Ronald - Prelude
    H. Duparc - Soupir
    G. Verdi - [Macbeth] O figli o figli miei… Ah! la paterna mano
    심사평
    좋은 소리를 가지고 있으나, 음정과 모음에 따라 포인트가 일정하지 않아 아쉬움이 있다.
    가곡에서는 패시징의 섬세함이 좀 더 필요하며, 소리의 밀도 변화(p, f)를 명확히 주면 좋겠다.

    성량이 풍부하고 소리도 잘 풀려 있는 편이다.
    다만, 모든 모음을 다 열어 발음하는 경향이 있어 전달력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아리아의 레치타티보 부분은 가사에 맞는 표현을 좀 더 연구하면 더욱 완성도 있는 연주가 될 것이다.

    화려하면서도 부드럽고, 소리가 잘 열려 있어 풍성한 울림이 인상적이었다.
    G. Verdi에서는 약간 서두르는 듯한 인상이 남아 아쉬움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소리는 좋지만 ‘(으)’ 발음에 대한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
    체계적으로 공부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좋은 성악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참가인원 및 과제곡
인원: 참가 접수자 101명 중, 4명 본선 진출
과제곡: ① 한국가곡 1곡
             ② 예술가곡 2곡
             ③ 아리아 1곡
             (①, ②, ③ 모두 연주)
 
본선 심사위원(가나다 순)
오은경, 이명국, 이영화, 이현, 장현주, 전기홍, 홍순포
심사표
경연순서/심사 A B C D E F G 순위
1 이채은 89 92 90 89 89 91 89 89.6  
2 유다은 92 89 91 91 87 93 93 91.2 2
3 우은빈 91 89 94 90 85 92 90 90.4 3
4 김현지 94 94 95 95 91 94 93 94 1
  • 이채은
    성악(여) - 이채은
    순서1번
    이름이채은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곡명
    윤이상 - 고풍의상
    G. Fauré - Fluer jetée
    L. Ronald - Down in the forest
    A. Thomas - [Mignon] Oui, pour ce soir... Je suis Titania la blonde
    심사평
    소리가 밀도 있고 앞에 잘 붙어 있으나, 호흡이 얕고 떠 있는 느낌이 있어 고음역으로 갈수록 공명감이 부족한, 다소 빡빡한 소리가 자주 들린다.
    G. Faure의 선곡이 본인 소리의 단점을 드러내는 면이 있어 아쉬움이 있지만, 음악성은 전반적으로 훌륭하였다.
    목이 잘 열려 있어 개선 가능성이 크며, 발음이 더 선명하게 들리면 좋겠다. 고음까지 호흡이 이어지도록 더 발전시킬 수 있다면, 큰 향상이 있을 것이다.

    호흡 연결에 대해 더 연구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일부 가사 전달을 위해 필요 이상으로 '자음'을 강하게 발음하면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밝고 맑은 음색을 갖추고 있지만, 상행음에서 정확하지 않은 음이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아리아의 고음 방향은 매우 좋았다.
    관객들에게 가사가 더욱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개선하면 좋겠고, 끝까지 호흡을 놓지 않으면서 음이 흔들리지 않게 노래하는 것이 중요하다.
  • 유다은
    성악(여) - 유다은
    순서2번
    순위2위
    이름유다은
    학력국민대학교 졸업
    곡명
    R. Strauss - Ständchen
    A. Beach - The Year's at the Spring
    V. Bellini - [I Puritani] Qui la voce sua soave...Vien, diletto
    안정준 - 아리아리랑
    심사평
    중고음의 울림이 매우 정확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소리의 공명감이 뛰어나다. 그러나 중저음역에서 호흡이 밀도 없이 처리되어 음색이 약하게 들리는 경향이 있다.
    매우 세련되고 우아한 음악성이 돋보이며, 아리랑 후반부 음정에서 불안한 부분이 있었고, 마지막 음의 처리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소리의 볼륨은 좋지만, 고음으로 갈 때는 호흡의 긴장감이 고음까지 이어지면 더욱 좋을 것이다.

    특정 음악을 표현할 때 호흡이 뜨는 경향이 있어 주의해야 하며, 프레이즈 끝에서 소리가 작아질 때에도 가사 전달이 명확하게 이루어져 의미와 느낌이 소멸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아리랑의 템포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음악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더 좋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풍성하면서도 맑은 음색을 가지고 있으며, 프레이즈 안에서 소리의 강약 조절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이탈리아어 표현에 좀 더 신경을 쓰면 좋겠으며, 마찰음과 겹자음 등에서 모음 레가토가 자연스러워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고음에서 호흡을 더 지탱하면 안정감이 더해질 것이다.
    자연스럽게 노래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 우은빈
    성악(여) - 우은빈
    순서3번
    순위3위
    이름우은빈
    학력계명대학교 졸업
    곡명
    F. Obradors - Chiquitita la novia
    R. Strauss - Kornblumen
    정애련 - 강변 아리랑
    G. Rossini - [Il barbiere di Siviglia] Una voce poco fa
    심사평
    감성적인 표현이 다소 부족해 보였지만, 무난하고 안정감 있게 노래를 이어갔다.
    진성과 공명의 배합이 적절하고, 중저음과 고음의 연결이 자연스러웠다. 그러나 A, Ab 등의 고음이 뒤에 머물며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자주 있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리아의 고음은 훨씬 더 뛰어나며, 기교가 매우 훌륭하였다.

    고음에서는 소리가 좀 더 퍼져 들리기 때문에 중저음에서 소리를 굳이 모으지 않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것이다.
    음악성이 뛰어난 연주였고, 건강한 소리를 확신 있는 발성으로 이어가기 위해 연구하면 더욱 발전할 것이다.
    품격 있는 노래의 색을 지니고 있으나, 자신만의 음악을 더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도약음들은 대체로 좋았으나, 상행음에서 포지션이 미세하게 달라지는 점이 아쉬웠다.
    연결된 고음에서는 기대한 만큼의 표현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았다.
    프레이즈의 연결은 좋았으며, 고음에서 목에 힘을 좀 더 빼고 호흡을 자연스럽게 연결시킨다면 소리가 더 앞으로 빠져 나갈 것이다.
  • 김현지
    성악(여) - 김현지
    순서4번
    순위1위
    이름김현지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과정
    곡명
    안정준 - 아리아리랑
    R. Strauss - Amor
    S. Rachmaninoff - Zdes khorosho
    R. Strauss - [Ariadne auf Naxos] Großmächtige prinzessin
    심사평
    음악적 감성이 뛰어났으며, 프레이즈의 마지막 소리가 가끔 안정되지 않을 때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저음, 중음, 고음의 연결이 매우 유연하고 기교가 훌륭하였다. 다만, S. Rachmaninoff 가곡의 중음 부분에서 호흡이 뜨는 경향이 있어 아쉬움이 있다.
    소리의 전달력이 좋고, 가사도 명확하게 잘 들린다.

    작은 소리의 고음을 낼 때 호흡이 단절되면 음악의 흐름과 가사 전달도 끊어질 수 있으므로, 같은 발성으로 계속 이어 나가도록 연구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중저음과 성량이 풍부하며, 노래 전달력이 좋았다.
    고음에서는 목의 힘을 조금만 빼고 노래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고 효과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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