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진출자 및 결과

2023

2023 중앙음악콩쿠르 본선 심사는 점수제(범위: 최하 85 ~ 최고 100점)로 진행하며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점수의 평균이 높은 경연자 일수록 상위 순위입니다. 단, 부문 최고득점자의 평균점이 93점 미만인 경우 해당 부문은 1위 시상을 하지 않습니다. 최종 시상 인원 결정은 경연자들의 전체 수준을 감안하여 심사위원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되는 점 참고 바랍니다. (최종 수상자 확정 전까지는 경연자의 신상이 노출 되지 않습니다.)
요강
인원: 참가 접수자 143명 중, 3명 본선 진출
과제곡: J. S. Bach 작품 중 1곡 (전곡)을 포함한 50분 이내의 독주회 프로그램
 
본선 심사위원(가나다 순)
계명선, 박성열, 이선경, 이혜영, 정재원, 조재혁, 최경아
심사표
경연순/심사 A B C D E F G 순위
1 최이삭 94 92 93 92 94 93 91 92.8 2
2 김여준 92 91 91 94 92 89 92 91.6 3
3 손민영 93 90 94 89 95 86 93 91.8 3
 
본선 경연자(연주 순) 소개 및 개별 심사평
  • 최이삭
    피아노 - 최이삭
    순서1번
    순위2위
    이름최이삭
    학력홈스쿨링
    곡명
    J. S. Bach Prelude and Fugue in b flat minor, BWV 867
    F. Schubert Litanei auf das Fest Aller Seelen, S. 562 (Arranged by F. Liszt)
    A. Scriabin Piano Sonata No. 4 in F sharp major, Op. 30
    F. Liszt Piano Sonata in b minor, S. 178
    심사평
    Scriabin에서 색채가 좀 아쉬웠지만, 매우 잘 정돈된 연주였다.

    이미 피아니스트가 갖춰야 할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특이하게도 균형을 이루지 못하는 부분들이 들리는데 다양한 음색, 충분히 들리지 않는 화성, 가끔 기계적인 진행 등이 보완이 되면 훨씬 좋을 듯 하다.

    잘 다듬어지고 지적인 연주였다. 그러나 한편으로 너무 다듬어진 느낌도 들었다.

    Scriabin에서 보여준 고도의 집중력, 매우 훌륭하게 연마된 테크닉과 파워, 완성도 등을 포함해서 연주자의 색깔을 개성있게 나타내었다.
    프로그램의 다양성, 음악의 지속력, 개성에 맞게 준비되어진 음악과 신체, 마음이 조화를 이룬다면 더 좋겠다.
    소리에서 예술의 경지로 승화되는 울림과 음악이 표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안정적인 테크닉을 기반으로, 그리고 아름다운 톤으로 곡들을 적절하게 잘 연주했다.
    각 곡들의 클라이막스를 향한 빌드업도 인상적이었다.

    멜로디 위주로 듣는 경향이 있는데 화성 진행에 따른 곡의 구조를 Horizontal 하게 파악하고 작품을 연주할 수 있으면 좋겠다. 악보를 계획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하는 점은 좋다. 좀 더 넓게 볼 수 있으면 좋겠다.
    Bach에서는 각 성부마다 다이나믹이 차이가 날 수 있는데 한 성부가 커지면 다른 성부가 자동적으로 커지는 점이 Polyphony 연주에 있어 조금 아쉬운 점이 될 것 같다.
    Liszt는 작곡가의 템포 마크의 의도를 더 잘 파악하고 곡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면 진행감이 더 생동감있게 살아날 것 같다.
  • 김여준
    피아노 - 김여준
    순서2번
    순위공동3위
    이름김여준
    학력서울대학교 피아노전공 2학년
    곡명
    J. S. Bach Prelude and Fugue in c sharp minor, BWV 873
    A. Scriabin Piano Sonata No. 5, Op. 53
    F. Liszt Vallée d'Obermann, Années de Pèlerinage <Suisse> S. 160 No. 6
    I. Stravinsky The Firebird Suite (Arranged by G. Agosti)
    심사평
    Scriabin Sonata에서 디테일한 테크닉들이 아쉽고 레퍼토리 선정도 아쉬움이 남는다. 

    섬세함과 음색에 대한 감각으로 집중력 있고 영리하게 자신의 음악을 잘 끌고 나간다.
    음악의 깊이를 더 쌓고 소리의 규모도 더 키우면 좋겠다.

    좋은 점이 많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Convincing 한 연주가 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 

    Bach의 해석, Scriabin의 표현력 모든 곡에서 중용의 미덕 (소리와 적절한 템포를 찾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연주가 인상적이었다.
    화려함 속에 소박함과 기본을, 폭발력 있는 스피드 속에 안정감을 주었으면 좋겠다.
    다양한 표현 속에 자연스럽게 준비된 완성도가 아쉽다.

    다양한 음색으로 모범적으로 연주했다.
    다만 노래하는 부분들이 조금 부족한 감이 있었다.

    콩쿠르에 갖춰야하는 기량이 충분한 연주가다. 앞으로의 연주활동에 자신만의 느낌과 색깔을 더 자신감있게 찾아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피아노를 통해 음악을 하는 것, 피아노에만 국한되지 않은 큰 음악을 생각할 수 있으면 더 큰 힘이 있는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스트라빈스키에서도 다양한 악기의 음색이 들리면 좋겠다.
    곡을 잘 파악하고 또 문제없이 능숙하고 유려하게 연주하는 점이 돋보였으나, 이 작품을 이 연주자의 연주로 듣고 싶은가 질문 할 때는 특별한 개성이나 색깔이 부족하여 아쉬움이 있다.
  • 손민영
    피아노 - 손민영
    순서3번
    순위공동3위
    이름손민영
    학력서울대학교 피아노전공 1학년
    곡명
    J. S. Bach Prelude and Fugue in d minor, BWV 875
    R. Schumann Symphonic Etudes, Op. 13 (1852 ver.)
    S. Prokofiev Piano Sonata No. 2 Op. 14 in d minor
    심사평
    Schumann에서 리듬이 좀 더 정확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음악의 깊이도 있고, 집중력도 좋은데 가끔 정해진 스타일의 연주가 집중해서 듣는데 방해를 할 때가 있다.
    더욱 여유있고 자유로우면 훨씬 좋을 것 같다.

    표현하고자 하는 점이 확실하고 성격을 아주 잘 살렸기에 Convinving 하고 Spontaneous 하게 느껴졌다.

    연주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더해서 진행하는 연주자의 노력이 인상깊었다.
    준비된 프로그램과 긴장감 중에 객관적 시각으로 연주를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에 박수를 보낸다.
    다만 완성도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과한 음악적 표현을 조심하고 기술적으로도 더 다듬길 바란다.

    Bach는 조금 더 노래하는 톤으로 들릴 수 있으면 좋겠다.
    좋은 소리와 Spontaneous한 음악적 느낌의 표현이 설득력있고 좋았다. 조금 더 악보를 섬세하게 보고 그 안에 있는 작곡가의 의도를 짜임새있게 전달하고 들려줄 수 있으면 더 좋겠다.
    Tension과 호흡을 길게 이끌어가는 점이 좋은데 (스케일 선이 길고 큰 점) 다른 화성적 진행처리나 레가토 처리까지 세심하게 생각할 수 있으면 더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요강
인원: 참가 접수자 38명 중, 3명 본선 진출
과제곡: J. Brahms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77 전악장 (Cadenza: J. Joachim)
 
본선 심사위원(가나다 순)
김현아, 신은령, 양고운, 윤성원, 이혜정, 피호영, 홍종화
심사표
경연순/심사 A B C D E F G 순위
1 김에셀 88 89 89 94 95 89 90 90.2 3
2 김다연 90 93 95 95 94 92 93 93.4 1
3 남린 87 88 86 90 85 94 88 87.8  
 
본선 경연자(연주 순) 소개 및 개별 심사평
  • 김에셀
    바이올린 - 김에셀
    순서1번
    순위3위
    이름김에셀
    학력서울대학교 바이올린전공 4학년
    곡명
    J. Brahms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77 전악장 (Cadenza: J. Joachim)
    심사평
    빠른 패시지 부분에서 음들이 정확하지 않고 급하게 들린다. 부분적 음정 실수가 아쉽다.

    연주 시 집중도가 떨어져서 실수의 빈도가 잦다. 다수의 활 미끄러짐이 발생되어 활이 밀착되지 않았다.
    음악성의 표현이 잘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음정 (특히 코드)이 다소 불안하며, 준비 부족이 느껴졌다.

    기본기는 있는 연주자이나 브람스 음악에 대한 이해나 기술적 완성도가 부족해서 아쉬웠다.

    유연한 Natural Sound가 인상깊었다. 보잉 테크닉이 우수하나 톤 컬러의 변화가 필요하다.
    1악장의 앞 부분 사소한 실수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음악성이 뛰어나고 자연스럽다. 3악장 리듬감이 뛰어났다.

    음들의 유기적 조합이 매우 촘촘하고 탄탄해 큰 음악을 잘 표현했다. 탄탄한 리듬과 절제된 음악으로 잘 연주하였다.

    전체적인 곡의 흐름과 소리의 안정감, 표현하는 기술이 뛰어난 반면, 디테일한 부분(음정 등)이 조금 아쉽다.

    대체적으로 좋은 소리를 가지고 있다. 음정(특히 Shift) 실수가 아쉽다.
    묵직한 템포와 소리에 비해 비브라토가 너무 폭이 좁아 앵앵거린다. 비브라토 연결이 전혀 안돼서 매끈한 레가토가 안된다.
  • 김다연
    바이올린 - 김다연
    순서2번
    순위1위
    이름김다연
    학력서울대학교 바이올린전공 1학년
    곡명
    J. Brahms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77 전악장 (Cadenza: J. Joachim)
    심사평
    음악표현, 해석 등이 급하게 전달된다. 너무 크고, 빠르고, 거친 점은 보완이 필요하다.

    음색이 깨끗하나 가는 점이 아쉬우며, 톤 컬러의 변화가 적었다.
    2악장의 절제된 음악성이 돋보인 연주였다.
    3악장에서 음악의 깊이를 보여주지 못한 점과, 음악성의 표현이 아쉽다.

    음악적 집중력과 무대 장악력이 뛰어난 연주자다. 음악의 구조에 대한 이해와 음색에 대한 해석이 뛰어났다.

    다양하게 톤 컬러를 구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열정적이고 안정적인 연주였다.

    화려한 소리와 거침없는 연주가 훌륭했다. 다만 지나치게 직설적인 소리와 내면의 에너지를 표현하는 부분이 부족해 아쉬웠다.

    테크닉적인 부분이 뛰어나고 기본적인 악보의 지시에 매우 충실한 연주였다. 소리가 깨끗하고 곡의 완성도는 뛰어났지만, 작곡가가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말끔한 연주였다. 매우 빠르고 씩씩한 브람스였으나 감정 깊이가 얕은 편이다.
    음악을 끌고가는 열정이나 추진력은 좋을지 모르지만 감성적 호소력은 없어 아쉽다. 
  • 남린
    바이올린 - 남린
    순서3번
    이름남린
    학력서울대학교 바이올린전공 3학년
    곡명
    J. Brahms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77 전악장 (Cadenza: J. Joachim)
    심사평
    비록 실수가 많은 연주였으나 매우 음악적이고 소리 퀄리티가 매우 좋았다.

    도입부를 성급하게 시작하며 빠지는 노트와 음악적 표현이 잘 안되었고, 왼손 터치가 부정확하여 음정이 다소 불안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연주의 집중도가 떨어졌다.

    시작 부분이 흔들려서인지 전체적으로 불안정한 연주였다. 음악에 대한 본능적 감각은 있으나 분석적 이해가 부족한 것이 아쉽다.

    잦은 실수로 연주가 불안했다. 음정에 조금 더 유의해야겠다. 리듬감은 훌륭했다.

    완성도 높은 연주가 되었으면 좋겠다. 부분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이 아쉬웠다.

    음색이 풍부하고 표현력이 뛰어나다. 곡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나가며 소리의 완급 조절이 훌륭하다.

    전체적으로 매우 불안하게 들렸다. 음정 실수도 많고 실수 때마다 소심해지는 느낌이었다. 대부분의 Shift가 불안하게 느껴졌다.
    기본적으로 예쁜 소리는 가지고 있으나 불안하고 소심해서인지 f 에서의 견고한 소리가 아쉽고, p 고음 부분에서 비브라토가 너무 넓어 음정이 흔들린다.
    가장 기본적인 스케일과 아르페지오 음정도 틀리는걸 보면 준비가 확실히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쉽다. 
요강
인원: 참가 접수자 40명 중 3명 본선 진출
과제곡: P. I. Tchaikovsky :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in A major, Op.33 전악장
 
본선 심사위원(가나다 순)
김준환, 박태형, 이명진, 이정란, 정재윤, 주연선, 채유리
심사표
경연순/심사 A B C D E F G 순위
1 이정윤 95 89 90 90 93 95 88 91.4 2
2 채태웅 89 93 85 85 88 93 90 89 3
3 성예나 93 95 95 95 97 92 92 94 1
 
본선 경연자(연주 순) 소개 및 개별 심사평
  • 이정윤
    첼로 - 이정윤
    순서1번
    순위2위
    이름이정윤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첼로전공 졸업
    곡명
    P. I. Tchaikovsky :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in A major, Op. 33
    심사평
    전체적으로 음악 표현력이 뛰어나다. 특히 긴 음의 비브라토가 좋으며 음색이 아름답다.

    잘 정돈된 연주였다. 호흡 소리가 너무 커서 연주 집중에 방해가 된다.

    좀 더 자신있게 큰 소리로 스케일있게 연주하면 더 좋을 것 같다.
    느린 악장에서의 비브라토가 너무 단순하고 부족해서 아름다움이 적었다.

    매우 깔끔하고 기교적으로 흠 잡을 데 없는 연주이나, 낭만적 캐릭터가 더 살면 좋겠다.

    기본적으로 소리가 예쁘다. 그러나 에너지가 부족하고 전반적으로 표현이 좀 더 다양하면 좋겠다.
    Var. 1 : 활이 다소 무거워 음악이 딱딱하다. 전반적으로 음정 실수, 소리 뒤집힘 등이 있는 편이라 음악의 몰입도가 떨어진다.
    Var. 7 : 에너지가 부족하다. 다이나믹하게 들리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연주와 흠 잡을 데 없는 프레이징이었다.
    Var. 7이 다소 러프하고 완벽하지 못했다.

    기술적으로 부족함이 없으나 여유가 부족하고 곡의 분위기를 잘 느끼지 못했다.
  • 채태웅
    첼로 - 채태웅
    순서2번
    순위3위
    이름채태웅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첼로전공 2학년
    곡명
    P. I. Tchaikovsky :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in A major, Op. 33
    심사평
    간혹 실수가 아쉬우나, 빠른 부분의 테크닉이 뛰어나다.

    연주자로서 음악적 표현력이 뛰어나다. 단 고음 음정에 주의해야겠다.

    마음을 좀 편하게 먹고 여유있게 연주를 한다면 작은 실수는 사라질 것 같다.
    음악을 좀 더 즐겼으면 좋겠다.

    Var. 1 : 음정이 조금 거슬린다.
    Var. 2 : 끝부분 high note들이 잘 들리지 않는다.
    Var. 3 : 소리가 납작하지 않고 입체적이면 좋겠다.
    Var. 4 : 스케일 정확도가 아쉽다.
    Var. 7 : 피아노와의 앙상블이 어긋날 정도로 서둘렀다. 끝부분 디테일이 떨어진다.

    뒤로 갈수록 안정적이게 되었지만 앞쪽 Variations 에서 너무 많은 실수들이 치명적이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연주였고,  Var. 7 역시 준비가 다소 부족한 듯 보였다.
    느린 Variation은 좀 더 노래가 되었다면 좋았겠다.

    풍성한 음량과 깊은 사운드가 좋았지만 빠른 악장에서 잦은 실수들이 아쉬웠다.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고 음악적이나 노래 부르는 곳을 더 풍부하게 부르면 좋겠다.
  • 성예나
    첼로 - 성예나
    순서3번
    순위1위
    이름성예나
    학력서울대학교 첼로전공 3학년
    곡명
    P. I. Tchaikovsky : Variations on a Rococo Theme in A major, Op. 33
    심사평
    음악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좋았다.

    음악의 이해와 다이나믹의 표현이 뛰어나고 연주를 즐길 줄 안다.

    좀 더 정확한 음정과 빠른 부분의 끝음 처리에 신경썼으면 한다.

    음악을 매우 자연스럽게 느끼고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시종일관 몰입감 넘치는 연주를 했다.

    테마에서 왼손 포지선을 옮길 때마다 음정이 불안했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한 연주였다. 표현도 좋고 몰입도도 좋았다.

    테마 음정이 많이 안좋았다. 깊은 사운드가 부족했으나 왼손 테크닉이 좋았다.

    표현이 고급스럽고 세련됐다.
요강
인원: 참가 접수자 98명 중, 5명 본선 진출
과제곡: W. A. Mozart : Flute Concerto No. 2 in D major (전악장, Cadence는 자유롭게)
 
본선 심사위원(가나다 순)
김영미, 나채원, 오신정, 윤현임, 이상은, 이혜경, 조성현
심사표
경연순/심사 A B C D E F G 순위
1 변상훈 88 88 89 89 92 93 89 89.4  
2 양미현 93 90 96 89 87 88 87 89.4  
3 김고은 92 85 92 90 88 87 91 89.6  
4 윤서영 96 95 89 94 97 93 93 94.2 1
5 구다은 90 88 88 93 94 94 95 91.8 3
 
본선 경연자(연주 순) 소개 및 개별 심사평
  • 변상훈
    플루트 - 변상훈
    순서1번
    이름변상훈
    학력한국종합예술학교 플루트전공 1학년
    곡명
    W. A. Mozart : Flute Concerto No. 2 in D major (전악장, Cadence는 자유롭게)
    심사평
    소리는 맑고 이쁘지만 음악표현을 위해 좀 더 넓은 소리, 다양한 소리 구사가 필요하다.
    1악장에서 특히 리듬이 반주보다 넘어지는 느낌이다. 조금 급하다.
    다이나믹이 mp~mf 에서 머무는 느낌이다. 전달력을 위해 볼륨에 더 신경써야겠다.
    뒤로 갈수록 리듬에 안정감이 생겼다.

    1악장의 흐름이 약간 떨어지는 듯 하다. 호흡이 다소 짧다. 조금 더 입체감 있게 연주하면 좋겠다.

    굉장히 stable 하고 안정된, 정리된 연주였다. 비브라토의 사용도 적절하고 표현의 아름다움도 있다.
    Drama나 Dynamic Contrast가 많이 아쉽다. 음악이 가끔 수평적으로 flat될 때가 있다.
    음색 변화나 personality가 훨씬 들어간 연주를 할 수 있길 바란다.
    저음이나 f 를 낼 때 force하지 않고 바람의 스피드를 유연하게 활용하길 바란다.
    캐릭터, 아티큘레이션도 유연하게, 다양하게 대비가 필요해보인다.

    좀 더 디테일한 이야기가 프레이즈와 연계해서 있으면 좋겠다.
    모차르트의 리듬이 무엇을 표현하려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들리면 좋겠다.

    좋은 소리와 안정된 음정으로 곡을 잘 표현하였으나 연주자의 개성이 드러나지 않아 아쉬웠다.
    악상의 표현이 좀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 
  • 양미현
    플루트 - 양미현
    순서2번
    이름양미현
    학력Haute Ecole de Musique de Lausanne 플루트전공 졸업
    곡명
    W. A. Mozart : Flute Concerto No. 2 in D major (전악장, Cadence는 자유롭게)
    심사평
    소리가 좋고 음악이 매우 좋다. 그러나 가끔씩 하는 잔실수가 아쉽다. 연주 때 실수와 콩쿠르 때 실수는 조금 의미가 다르다. 하지만 실수를 커버할 만큼 음악이 좋았다.

    다이나믹이 좋고 소리가 따뜻하며 본인만의 스타일이 있다.
    2악장에 집중이 덜 되게 들린다.

    짧은 음이나 가벼운 표현일 때 항상 소리를 띄우는 습관이 있다. 비브라토 뒤에 물리는 미는 습관이 자주 보인다.
    표현력은 있으나 모차르트에 더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었으면 한다.
    강세가 항상 약박에 있어서 부자연스러운 프레이즈가 종종 있다. 2악장이 너무 감성적이기만 해서 흐름, 구조, 기본적인 프레이즈를 찾기가 어렵다.
    카덴자는 아주 다양하고 표현도 좋았다. 본인의 캐릭터가 잘 나타났다.

    시작은 좋았는데 갈수록 컨트롤이 흔들린다.
    각각의 프레이즈에 정확한 본인의 이야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표현을 어떻게 해야 전달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좋겠다.
    Air speed를 조심해야겠다. 후반으로 갈수록 없어진다.

    음악을 섬세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다. 소리를 미는 경향이 있고 프레이즈를 길게 가지고 가지 못해 아쉽다.
  • 김고은
    플루트 - 김고은
    순서3번
    이름김고은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플루트전공 3학년
    곡명
    W. A. Mozart : Flute Concerto No. 2 in D major (전악장, Cadence는 자유롭게)
    심사평
    소리 울림이 좋고 차분한 음악이 좋다. 음악에는 연주하는 자세도 포함되는데 움직임이 커서 어려보이는 느낌이 있다. 음악이 단단한 느낌이나 조금 더 다양하면 좋겠다.

    프레이즈가 좀 더 길면 좋겠다.
    3악장에서 조금 여유를 찾으면 좋겠다.

    표현력은 좋으나 공격적이고 force 하는 경향이 많다. (음악적인 굴곡이 많음)
    비브라토 사용이 항상 비슷하고 몰려서 전체적으로 대비가 부족하다.
    몸의 움직임이 음악의 방향성하고는 다르게 즉흥적이고 급작스러워서 소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많이 준다.
    슬러의 끝에서 슬러 스타카토처럼 끊어지는 부분이 아주 많다. 고전 스타일을 살리려고 하는 노력이겠지만 인위적으로 들릴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표현하고 싶은 것은 많다면 정확히 어떤 도구를 사용해야 할지 좀 더 고민해보면 좋겠다.
    불면서 가능하면 필요한 움직임만 하고 좀 더 소리에 집중하면 훨씬 좋을 것 같다.
    Air speed에 대해 생각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악상의 대조적 표현이 뚜렷하나 과할 때가 있다. 소리의 음색이나 표현은 좋으나 소리를 미는 경향이 있고 움직임이 과할 때가 있다.
  • 윤서영
    플루트 - 윤서영
    순서4번
    순위1위
    이름윤서영
    학력서울대학교 플루트전공 1학년
    곡명
    W. A. Mozart : Flute Concerto No. 2 in D major (전악장, Cadence는 자유롭게)
    심사평
    호흡이 매우 안정되어 있어서 프레이징과 스타카토 텅깅이 매우 매력적이다.
    다이나믹이나 표현력이 매우 좋다. 음악에 여유가 느껴진다.
    몸 움직임도 절제되어 음악에 도움을 준다. 국제 콩쿠르도 경험해보기를 권한다.

    아티큘레이션이 정확하면 좋겠다. 프레이즈마다 약간 각이 지게 들린다. 프레이즈 연결 때 좀 더 집중되면 좋겠다.

    컨트롤도 좋고 소리고 projection이 있어서 좋으나 음악이 종종 끊기고 프레이즈가 짧아서 섬세하나 큰 라인, 큰 드라마가 없어서 아쉽다.
    '모차르트 아티큘레이션' 을 생각하고 클리어하고 울림있는 텅잉을 연습하면 좋겠다.
    텅잉이 얼굴을 움직이고 바람으로만 사용해서 발음(text)이 부족하게 들린다.
    중저음이 특히 많이 눌려있고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있다.
    다양한 음색을 가지고 있으나 비브라토가 항상 빠르고 너무 비슷해서 대비가 부족하다.
    넓은 소리를 가지고 있으나 눌러서 소리를 먹는 것처럼 들린다. (특히 3악장)

    본인의 곡에 대한 생각이 분명하다.
    어떻게 연주할지가 계획적이고 확실하게 나의 것으로 인지하고 있다.
    처음 내려올 때 머리를 숙이기보다 입 안을 더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소리로 곡의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 프레이즈를 길게 가지고 가면서 음악적으로 잘 연주했다.
  • 구다은
    플루트 - 구다은
    순서5번
    순위3위
    이름구다은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플루트전공 1학년
    곡명
    W. A. Mozart : Flute Concerto No. 2 in D major (전악장, Cadence는 자유롭게)
    심사평
    잘하는데 앞 번호 친구의 영향으로 음악이 좀 축소되게 들리고 학생스러운 냄새가 나는 음악이었다.
    3악장은 좀 더 역동적이었으면 좋겠다.

    다이나믹이 단위 있게 움직이면 좋겠다. 바람을 밀지 않으면 좋겠다.

    음악적으로 단단하고 소리도 살짝 눌리긴 했지만 확실한 색깔이 있다.
    비브라토를 빠르게 force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즉흥적으로 음악을 던지지 않아야한다. (특히 위로 도약할 때)
    전체적으로 좋은 타이밍과 여유있는 음악을 가지고 있다.
    항상 첫 텅잉이 불분명하고 눌러서 끌어 올리는 습관이 있다. 소리에 방해되는 움직임에 주의해야겠다.
    음정을 항상 조심해야하고, air-speed를 유연하게 써야한다.

    음이 있는 위치를 좀 더 알고 연주했으면 소리가 훨씬 좋았을 것 같다.
    나름대로의 계획과 생각이 있어서 좋다. 다만 연주할 때 몸을 움직여서 표현하기보단 입 안의 소리를 좀 더 신경쓰면 좋겠다.

    좋은 소리와 화려한 음색을 가지고 연주했다. 음악적 표현이 과할 때가 있으며 엑센트가 곡의 분위기와 맞지 않게 들어갈 때가 있다.
요강
인원: 참가 접수자 28명 중, 4명 본선 진출
과제곡: 8분 이상 12분 이내 피아노 독주곡
 
본선 심사위원(가나다 순)
강은수, 김경중, 김희라, 이경미, 이소연, 이인식
심사표
경연순/심사 A B C D E F 순위
1 전다빈 95 92 85 93 92 88 91.3 2
2 이하윤 86 97 83 88 88 91 88.3  
3 하태현 91 88 90 95 90 95 91.5 2
4 주시열 85 88 92 86 95 93 89.8  
 
본선 경연자(연주 순) 소개 및 개별 심사평
  • 전다빈
    작곡 - 전다빈
    순서1번
    순위공동2위
    이름전다빈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작곡전공 재학
    곡명
    Two world
    곡설명
    피아노를 위한 <두 세계>는, 헤르멘 헤세(Hermann Hesse, 1877. 7. 2 ~ 1962. 8. 9)의 장편소설 <데미안 (Demian)>의 줄거리 중 첫 번째 <두 세계>에서 음악적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두 세계>는 부유하고 행복한 가정집에서 자란 주인공과 주인공의 가족들, 그리고 주인공의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들이 등장한다. 주인공의 가족들은 주로 윗층에서 생활하며 가정부의 휴식처는 주로 지하에 있고, 주인공의 가족들과 가정부들은 집에서 거의 마주치지 않으나 식사하는 시간에는 1층 부엌에서 식사를 하는 주인공의 가족들과 식사를 준비하는 가정부들이 존재한다. 결국 첫 줄거리에서는 부유하고 교회다니며 행복한 싱클레어 가정과 그의 집에서 집안일하며 지하실에서 휴식하고 본인들의 자유로움을 가질 수 없는 가정부, 서로 다른 배경의 두 집단을 놓고 한 공간인 부엌에서 모이는 배경을 가지며 이러한 줄거리 속 배경을 통해 소제목을 <두 세계>로 정해 놓은 듯 하다. 작곡가 본인은 이 작품을 처음 읽으면서 두 개의 서로 다른 성질들이 한 공간안에 시간을 보내는 현상을 음악적으로는 흰 건반 - 검은 건반, 다이나믹, 수직화성진행 - 대위적진행, 음역 등을 극단적으로 구성하여 전개하는 방식을 취해 작곡되었다.
    심사평
    피아노의 특성을 잘 활용(기교적)했고,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를 일관성있게 유지하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한 소리의 연속은 작곡가의 의도와 상관없이 이해를 어렵게 하고 음악적인 즐거움을 반감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생각된다.

    피아노의 음향과 잔향을 적절히 조화롭게 사용하여 음악을 만들었다.
    곡 전체의 구성이 조금 더 강했으면 한다.

    작품해설에서 언급했듯이 <두 세계>에 대한 표현이 명확한 점이 좋았다.
    그러나 연주 부분에서 ppp의 부분들이 좀 더 작지만 명확하게 들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주제 표현은 잘 이루어진 것 같으나 클라이막스로 이끌어지는 부분, 마지막 소리가 소멸하는 부분 등 진부한 진행이 아쉽다.

    과하지 않은 현대기법 안에서 통일성과 음향의 대비를 적절히 사용하였다.
    전체적으로 잘 정돈되어있으나 다양한 음색과 톤에 대한 연구는 아쉽다.

    절제미가 좋다. 형식 구성이 탄탄하고 소리가 좋았다.
  • 이하윤
    작곡 - 이하윤
    순서2번
    이름이하윤
    학력연세대학교 대학원 작곡전공 박사과정 재학
    곡명
    After all, One for piano solo
    곡설명
    이 곡은 ‘양자역학’에 대한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표현한 곡입니다.
    양자역학은 원자의 운동을 기술하는 학문으로, 원자는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크기의 입자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보성원리에 의해 원자가 ‘입자이지만 동시에 파동이기도 하다’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두 가지는 사실상 전혀 다른 모습으로 모순되고 대립되는 형태입니다. 이 입자와 파동이 결국 하나이고 두 가지 가 상호작용하면 균형과 조화를 이룬다는 인간의 지식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범위의 학문이며, 리처드 파인만은 “인간과 사물 및 모든 것은 원자로만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적으로 만유가 동시에 원자라면 결국 만유가 입자와 파동에 의해 하나로 연결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였고, 이러한 원자의 운동, 양자역학에 대한 것을 음악으로 표현해보고자 하였습니다.
    심사평
    '양자역학' 이라는 비교적 어려운 소재를 잘 발전시킨 작품이다. '소리'를 만드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 하지만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찾기가 어렵고, 변화나 클라이막스를 좀 더 강조하여 음악적 재미를 배가 시켰으면 좋았을 것이다.

    음악의 진행이 매우 화려하고 작곡의도 전달이 충분하였다.

    불필요한 쉼표 부분들이 있는 듯 하다. 피아노의 다양한 음색, 음향을 실현한 것은 좋지만 전체적인 구성이 애매하다. 음악적 연결들이 잘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여러 장르의 음악이 혼합되지 못한 채 나열되는 듯한 전개가 매우 아쉽다.
    중간 피아노의 페달을 세게 밟는 행위가 소리적으로, 퍼포먼스적으로도 이질적이다.

    Motive 진행과 발전은 효과적이었으나, 일부 기법은 불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형식상 밀도가 있으면 좋겠다.
  • 하태현
    작곡 - 하태현
    순서3번
    순위공동2위
    이름하태현
    학력연세대학교 대학원 작곡전공 석사과정 재학
    곡명
    나전칠기
    곡설명
    이 작품의 제목인 나전칠기란 옻칠한 자개 표면 위에 광채 나는 야광패나 조개껍질 등으로 문양을 박아넣어 장식한 칠기입니다. 사람들은 나전칠기의 문양과 겉의 표면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는 조화로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색상이란 관점으로 달리 봤을 때는 광이 나는 백색의 야광패와 검은빛으로 옻칠한 자개는 서로 대비 되는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로 떼어 놓고 봤을 때는 대비되는 색상이지만, 옻칠한 자개를 도화지처럼 생각하고 문양을 본다면 문양은 더욱 돋보이게 됩니다. 이처럼 저는 나무 질감과 표면을 표현한 부분과 문양을 표현하는 부분이 등장하며, 따로 봤을 때는 상반된 소재 사용이지만 전체를 봤을 때는 조화롭게 느껴지는 작품을 실현하고자 하는 마음에 나전칠기란 제목을 사용하였습니다.
    심사평
    곡 제목과 음악적 내용의 연관성을 연결시키기가 힘들다.
    표현의 기교도 중요하지만 결국 '음악적 소통'이 무엇인가 좀 더 고민했으면 한다.

    독특한 제목에서 나타내듯이 음향 하나하나가 서로 잘 어울리고 서로 갈등과 화합을 하면서 음악을 끌고 나간다.

    피아노의 음역, 음색을 효과적으로 잘 사용한 균형잡힌 작품이었다.
    Prepared Piano를 효과적으로 적절히 잘 사용하였다.

    음악적 모티브에 집중도가 매우 높으며 흥미로운 전개가 돋보인다.

    적절한 Inside Piano 기법을 사용하였고 효과적인 음향을 구사했으나 간혹 부분적 음향에 치우쳐져 있어 아쉬웠다.

    소리구성이 좋고 피아노 색채를 잘 만들어 울림이 좋았다.
    나전칠기를 잘 표현하여서 상품화하기 좋겠다고 생각된다.
  • 주시열
    작곡 - 주시열
    순서4번
    이름주시열
    학력서울대학교 대학원 작곡전공 석사과정 재학
    곡명
    Suite for piano solo
    곡설명
    피아노 독주를 위한 <Suite>는 제목 그대로 ‘몇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무곡’을 뜻한다. 'Suite'는 공통 관습 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곡가들에 의해 재해석 되었는데 'Toccata - Allemande - Courante - Sarabande - Gigue'로 이루어진 조곡(Suite)이라는 형식을 바탕으로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작품을 구성해보고자 하였다. 각 악장의 제목은 전통적 방식을 그대로 차용하였다.
    심사평
    원하는 '소리'를 만들고 표현하는 좋은 능력을 가졌으나 '부분'에 집착하지 말고 '전체'를 생각하는 '구성력'에 더 신경썼으면 한다. 또한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음악에 과연 얼마나 많은 음들이 꼭 필요한지를 냉정하게 생각했으면 한다.

    모음곡으로 곡마다 음악을 개성적으로 표현하였다. 선율로 들리고 리듬으로 느껴지는 인상을 깊게 주었다.

    전통적 방식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Suite' 라는 고전적 형식을 사용하여 새롭게 곡을 만들었다.
    그러나 '새롭다' 라는 관점에서 아직은 그 표현방식이 진부하다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강약과 템포의 완급조절이 돋보였으며, 특히 토카타에서의 리듬 패턴의 변화가 인상적이다.

    음악적 소재와 기법을 섬세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였고 노련한 음악적 전개가 돋보였으나 창의적이지 않아 아쉬웠다.

    콩쿠르 요강의 시간 규정에 어긋나서 유감이다. 조곡 형식은 흥미로웠으나 Allemande의 의미를 찾기 어려웠다.
요강
인원: 참가 접수자 98명 중, 4명 본선 진출
과제곡: 한국가곡 1곡, 예술가곡 2곡, 아리아 1곡
 
본선 심사위원(가나다 순)
박현주, 손혜수, 양송미, 오은경, 유동직, 이아경, 이원준
심사표
경영순/심사 A B C D E F G 순위
1 김현정 93 90 89 89 89 89 89 89.2  
2 남예지 89 93 90 91 94 94 91 91.8 3
3 김도연 95 89 90 94 92 92 93 92.2 2
4 장지민 88 88 85 88 88 90 92 88.4  
 
본선 경연자(연주 순) 소개 및 개별 심사평
  • 김현정
    성악(여) - 김현정
    순서1번
    이름김현정
    학력취리히예술대학교 성악전공 졸업
    곡명
    조두남 새타령
    Amy Beach : The year's at the spring
    C. Schumann : Die Lorelei
    A. Dvořák : [Rusalka] Song to the Moon
    심사평
    소리가 밀도있고 호흡이 탄탄하다.
    음악성이 좋으나 두성이 부족하며 프레이징 끝처리가 아쉽다.

    울림이 좋은 질감의 풍부한 소리를 가졌으나 저음부터 고음까지 고르게 에너지를 보내면서 객석에 둥근 울림과 동시에 가사 전달이 된다면 더 좋은 가창이 될 것 같다.
    표현력과 집중력이 좋으며, 1차에서나 경연마다 극고음을 피해가는 선곡으로 고음역에서의 공간사용이나 호흡 운영에 궁금증이 생긴다.
    소리의 질감과 폭에 비해 소리 증폭이 잘 되지 않는다.

    한국 가곡이 급하게 느껴졌다. 중음에서 Ingolata로 무거워진다. 중간 중간 힘든 소리가 난다.

    무대매너와 음악적인 표현이 좋았다.
    호흡을 내리고 공명감을 좀 더 사용하여 소리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한국가곡과 영어가곡을 매우 단조로운 곡으로 선곡하여 아쉽다. 섬세한 표현이 부족하다.
    아리아 또한 표현이 단조로운 곡을 선곡하여 성악적 기량의 다양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중음역 소리와 공명감이 얕다.

    숨의 포인트가 더 배쪽으로 내려가야한다.
    들숨을 위한 심적 여유와 시간적 여유를 꼭 확보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 음이 자꾸 떠서 소리가 불안해진다.
    표현의 의미가 좀 더 내면적으로 본인과의 소통이 되었으면 좋겠다.
    독일어 발음을 더 분리해서 독립적으로 하되, 프레이즈를 연결하여 레가토 되게 하면 좋겠다.
    중음에서 피치가 낮아지지 않도록 더 턱에 힘을 빼고 petto의 울림을 연결해줘야한다. 음정 자체가 공간으로 인식되어야한다.

    아름다운 음색이나 아리아 선곡이 아쉽다. 중고음에서 음정이 다소 불안했다.
  • 남예지
    성악(여) - 남예지
    순서2번
    순위3위
    이름남예지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전공 졸업
    곡명
    J. Brahms : Meine Liebe ist grün
    조두남 학
    A. Beach : Ah, Love but a day!
    A. Thomas : [Hamlet] A vos jeux, mes amis
    심사평
    공간이 잘 열려 있으나 소리가 울리기 전에 힘으로 잡아서 편안한 소리가 나지 않았다.
    발음이 어둡고 공명의 위치가 낮고 피치가 떨어진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참가자로 기억된다.
    여전히 팔꿈치 아래만 사용하는 손동작, 구부정한 어깨, 비뚤어지는 아래 턱, 고개 숙임 등이 보기 불편하나, 고음의 길을 많이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극고음의 공명이 살짝 아쉽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더 엿보이나 독일 가곡이 조금 아쉽다.

    Ingolata. 소리가 덜 빠진다. 극고음에서 소리가 많이 연하다.

    따뜻하고 서정적인 음색을 지녔다.
    모음을 밝게 내고 고음에서 호흡과 연결된 소리 연구가 필요하다.

    소리 음색의 다양성을 조절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졌다. 이로 인해 음악적 표현력은 좋다.
    Leggero Style의 유연성이 요구될 때, 일부 최고음은 더 앞으로, 더 좁혀서 모았으면 좋겠다.
    Lyric과 Leggero Style 두 가지를 해내는 것도 장점이다.

    말의 포지션이 앞에 있고 아래에 있어야 하는데 다소 뒤에 있고 위로 떠있다. 더 앞쪽에서 횡경막-가슴소리-말하는 성대-말하는 턱-마스케라 사용해서 말해야한다.
    코 뒤 비강 사용을 했으면 좋겠다. 소리의 컨트롤을 몸에서 할 수 있어야 한다.
    본인이 가진 좋은 레가토의 음악성이 더 섬세하게 말의 위치 (서유럽 말의 위치)에서 고르고 벨런스된 소리로 유지되면서 표현했으면 좋겠다.

    음색, 음량 등이 아름답고 적당했다. 호흡을 이용한 프레이즈가 음악적으로 잘 표현됐다.
    난이도가 높은 아리아에서 카덴자 실수가 아쉽다.
  • 김도연
    성악(여) - 김도연
    순서3번
    순위2위
    이름김도연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전공 4학년
    곡명
    윤이상 고풍의상
    D. Argento : Winter
    F. Liszt : Enfant, si j’étais roi
    J. Massenet : [Manon] Je marche sur tous les chemins
    심사평
    발성이 좋다. 음악적으로 좀 더 유연해야할 부분들은 유연하면 좋겠다.
    디미누엔도가 없다. 이 부분이 해결되면 음정도 더 좋아질 것이다.

    갸우뚱한 고개, 고음역 가창시 몸이 뒤로 눕는 자세가 곡의 집중도를 깨긴 하나 본인의 노래 운영에 확신이 있어보인다. 좀 더 유연성 있는 호흡으로 곡들을 표현한다면 더 공감하며 들을 수 있을 듯한데, 고음에서 소리를 쏟아내려는 경향이 있다. (소리가 서거나 목으로 떨어짐)
    곡이 완전히 끝날때까지는 오페라 극 중 역할의 성격을 유지하며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소리가 건강하게 들리나 자주 엑센트를 넣어서 점차적으로 무거워진다.

    잘 열려있는 아름다운 소리를 가졌다. 곡 중간 무대매너에 신경썼으면 한다.
    연극적인 효과를 위해 적절한 연기를 할 때 손과 팔의 사용을 연구해야한다.
    정확한 고음을 지녔지만 중저음에 대한 공부가 더 필요해보인다.

    저음, 중음, 고음 고르게 음색이 안정적이다. 특히 고음역이 좋다.
    그러나 음악적 표현 면에서 미흡하다. f - p 의 대조가 약하다. 대부분의 고음은 늘 f 다.
    도약선율도 레가토가 미흡하다. 도약고음을 때린다. 섬세한 표현이 필요하다.

    손동작은 아주 중요한 제2의 언어이므로 손동작을 무방비로 사용하는 것보다 가사의 내용에 부합되게 적합하게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소리를 횡경막에서 말을 만나기 전에 목에서 과하게 먼저 밀지 않아야한다. 호흡이 끊어진다.
    가사에 따른 내용 파악을 더 섬세하게 연구해야한다. 호흡이나 소리가 너무 똑같으면 지루해질 우려가 있다.
    소리를 지르는 느낌이 되지 않도록 고음의 에너지를 더 정확히 해야한다.
    희로애락의 모양을 유지하는 호흡이 필요하다.

    안정적인 발성으로 무리없이 가창했다.
    다만 표현의 단조로움이 개선된다면 좋겠다.
  • 장지민
    성악(여) - 장지민
    순서4번
    이름장지민
    학력서울대학교 성악전공 4학년
    곡명
    최영섭 추억
    G. Mahler : Ich atmet' einen linden Duft
    F. Poulenc : C.
    G. Verdi : [Il Trovatore] Tacea la notte placida
    심사평
    음악성이 좋다. 소리 울림 위치가 낮다.
    가진 소리에 비해 선곡이 무겁다.

    노래의 집중력과 셈여림 표현 등이 좋다. 홀 전체를 아우른다기 보다는 자신의 공명감의 위치를 잘 활용하며 에너지 절약을 잘하는 영리한 운영이 인상적이다.
    우아한 음색과 자태가 좋은 반면, 소리 위치가 다소 뒤에 위치해 먹먹한 빛깔이 있다. 
    p 나 고음으로 진행하면서도 소리의 force는 더 잘 잡고 호흡을 불어내면 좋겠다.
    아리아가 너무 정체되고 본인의 느낌과 음악만 존재하듯 노래가 고여 아쉽다.

    Ingolata. 혀 뒤에서 소리가 뭉쳐있다. 대부분 소리가 뒤로 빠진다.

    따뜻한 소리와 음악적인 표현이 좋았다.
    호흡의 위치가 높아 고음이 같은 포지션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비브라토를 스스로 만들지 않도록 연구가 필요해보인다.

    전체적으로 호흡이 들려있어 소리 밀도가 낮다. 즉, f의 강도도 약하다. 중고음 위치가 너무 뒤에 있어 어둡다. 베르디 음색이 너무 약하다.

    한국말, 우리말의 자음이 서유럽 자음이 안되도록 유의해야한다.
    코 뒤의 비강을 petto의 울림과 연결하여 말하는 노래를 해야한다. 지금은 말의 위치가 너무 뒤에 있다.
    그래서 소리가 어둡고, 앞으로 나오지 못한다.
    성대가 퍼져서 편하게 parlare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본인의 귀로 들리는 소리보다 몸을 울리는 구조적인 노래를 해야한다. (횡경막-가슴소리-말하는 성대-말하는 턱-비강-마스케라)
    무거운 노래의 화법도 목구멍은 가벼워야한다.
    소리의 울림이 몸으로 골고루 퍼져나갈 수 있도록 울림의 범위를 더 확장해나가야 한다.

    가곡들을 매우 음악적으로 잘 불러냈으나 아리아가 본인의 음색의 장점을 더 드러낼 수 있는 곡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요강
인원: 참가 접수자 122명 중, 5명 본선 진출
과제곡: 한국가곡 1곡, 예술가곡 2곡, 아리아 1곡
 
본선 심사위원(가나다 순)
박현주, 손혜수, 양송미, 오은경, 유동직, 이아경, 이원준
심사표
경연순/심사 A B C D E F G 순위
1 임태수 88 87 90 89 89 88 90 88.8  
2 정태준 90 86 92 95 94 91 88 91 3
3 이동준 94 85 89 90 93 92 86 90  
4 김재율 97 90 94 91 92 93 92 92.4 2
5 김지훈 92 91 88 93 89 90 93 91 3
  • 임태수
    성악(남) - 임태수
    순서1번
    이름임태수
    학력서울대학교 성악전공 졸업
    곡명
    F. Poulenc La Maîtresse volage
    R. Schumann Du bist wie eine Blume
    신동수 산아
    G. Verdi [Don Carlo] Ella giammai m’amò
    심사평
    가곡 두 곡이 너무 짧다.
    소리의 유연성과 음악성이 있으나 악보에 충실하게 불러야한다.

    배음이 풍부한 소리를 지녔다. 구강을 아래쪽으로 벌리며 소리가 공명강으로 올라가는 것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고 정확한 박자 공부가 필요하다.

    다양한 음색 조절이 가능했다. p - f의 대조 표현이 좋다. P에 비해 f의 소리밀도가 약하다.
    프랑스 가곡과 독일 가곡이 너무 짧아 섬세한 표현을 충분히 못들어 아쉽다.

    아리아에 치중하다보니 독일, 프랑스 가곡에서 다소 무성의해보였고 음정이 부정확한 부분도 몇 군데 있었다.

    베이스로서의 소리의 울림 폭을 증폭시켜야 한다. 울림의 장소들을 잘 찾아서 릴렉스하며 말하는 포지션에서의 소리 번짐을 잘 연결해야한다.
    이태리어의 발음 하나하나를 횡경막과 함께 해야한다. 저음을 충분히, 순발력있게 준비하고 성대를 제대로 써서 말하는 노래를 해야한다. 거기서 Timbre가 찾아지도록, petto chiuso는 필수다.

    p - f의 음색의 차이가 잘 나타난다. 자연스러운 발성이다.

    본선에서 총 4곡을 부른다는 부담감이 크겠지만 예술가곡도 효과 못지않게 탐구적인 면을 보여주는 레퍼토리로 선정하였다면 중앙음악콩쿠르의 위상에 더 부합했을 것 같다.
    악보에 충실하게 연주하면 좋겠고, 저음 공간과 배음이 고음에 비해 약하다.
  • 정태준
    성악(남) - 정태준
    순서2번
    순위공동3위
    이름정태준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오페라성악전공 재학
    곡명
    F. Poulenc : La belle Jeunesse
    R. Strauss : Breit über mein haupt
    장일남 신고산타령
    G. Verdi : [Un Ballo In Maschera] Alzati...Eri tu chemacchiavi
    심사평
    소리의 유연성이 필요하다.

    음악적인 표현이 좋았다. 후두를 열고 소리가 공명통에 울려 나도록 연주해야한다.

    다양한 음색조절과 표현이 가능해보인다.
    독일가곡의 긴 선율 레가토와 명료한 자음처리가 좋았다. 단어의 강약과 일치하지 않는 프레이징과 고음역이 앞으로 안빠지는 부분이 아쉽다.

    안정적으로 전체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다만 악보에 기보되지 않은 리듬이나(아리아) 음정(한국가곡)으로 부르는 것은 개선되어야 한다.

    독일어 'ü' 발음에 주의해야한다. 한국말 '위' 가 안되게, 횡경막을 당겨서 발음해야한다. 'Y' 발음 굴리지 않도록 혀에 힘을 빼면 좋겠다.
    고상하고 좋은 Timbre를 가졌고, 호흡의 연결도 좋고, 음악성과 표현력도 좋다. 늘 노래와 공연이 소모전이 되지 않도록 돌보고 살펴야한다.
    소리의 울림이 많이 내제되어 있으나 자연스럽게 밖으로 흘러나올때까지 무리하지 말고 경력을 쌓으면 좋겠다.

    Ingolata. 하지만 음악적이다.

    본인의 노래 속에 다른 성악가의 음색이 자주 비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본인의 장점을 잘 살리기 바란다.
    소리 공간을 너무 비강과 연구개에 물고만 있는 것에서 벗어나서 공명감을 활용해보면 좋겠다.
    고음 유지시 에너지가 움직이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고여서 안정적이기만 한 가창이다. (고음에서 에너지가 나오지 않았다.)
  • 이동준
    성악(남) - 이동준
    순서3번
    이름이동준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오페라성악전공 재학
    곡명
    강홍준 별하나
    O. Respighi Nebbie
    R. Strauss Ich trage meine Minne
    C. M. Weber [Der Freischütz] Schweig, schweig, damit dich niemand warnt
    심사평
    한국가곡에 맞는 소리의 길을 못찾은 듯 하나 독일 아리아의 표현력은 좋다.

    좋은 배음을 지녔다. 호흡을 낮추고 두강을 더욱 사용하도록 하고 무대 연기 공부가 필요하다.

    4곡의 선곡에서 매우 다양한 표현과 음색을 보여주었다.
    저음역 음색이 약하다.

    매력적인 음색과 다양한 표현력을 가졌다. 다만 몸의 움직임을 절제하고 호흡의 운용에 더 집중한다면 더 큰 결실을 맺을 것이다.

    손으로 지휘하지 않았으면 한다. 손을 자연스레 놓으면 무게 중심이 아래로 가고, 그 위치를 유지하며 복식 호흡을 해야한다.
    가사 전달력이 좋고, 음색도 편안하다. 절망스러운 가사가 아니면 땅을 쳐다보지 않았으면 한다.

    Nebbie는 표현이 부족하다.
    빠른 부분을 더욱 정확하게 해야한다.

    Lied 박자를 더 공부해야겠다. 기본 리듬을 가지고 음악의 밀고 당기기를 해야한다. 구조를 파악해야한다.
    아리아 저음부분이 불분명하고 끝부분 음정은 아예 부르지 않았다. 악보에 충실하게 연주해야 한다.
  • 김재율
    성악(남) - 김재율
    순서4번
    순위2위
    이름김재율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전공 4학년
    곡명
    조두남 산촌
    H. Wolf : hoffärtig seid ihr, schönes kind
    H. Duparc : Lamento
    G. Rossini : [Il Barbiere di Siviglia] A un dottor della mia sorte
    심사평
    좋은 발란스로 음악을 잘 표현했다.

    연극적은 Buffo 연기와 Parlare가 좋았다. 소리도 레가토되었다.
    소리 색깔을 몇 가지 더 다양하게 낼 수 있게 연구하면 좋겠다.

    한국가곡 유절가곡의 변화가 좋았다.
    다양한 스타일의 곡의 다른 표현력이 좋았다.
    소리가 발성적으로 안정적이다.

    저음부에서 음정이 다소 불안했다. 간혹 표현을 위해 포르타멘토를 과하게 사용하는 부분은 유의해야한다.

    중음, 저음의 울림이 부족하다. 음악성, 표현력이 풍부한 반면, 소리가 전체적으로 흔들린다. 더 탄탄한 petto의 울림과 횡경막의 연결이 필요하고, 압력이 생성되어야 한다.
    흉내를 내거나 따라하기가 아닌, 소리와 호흡과 정면으로 부딪혀서 정통적 소리의 음정을 더 습득한다면 본인의 음악성이 더 빛날 것 같다.

    아직 더욱 발전해야할 부분이 많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발성과 노래였다.

    음이 정확한 피치에 있지 않고 걸쳐져서 애매한 음정처럼 들리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여리게 표현하거나 French 발음이 부정확하고 음정 높낮이에 따라 소리 Position이 많이 움직인다.
    중고음역 때 가슴에 힘이 들어가며 소리가 비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 김지훈
    성악(남) - 김지훈
    순서5번
    순위공동3위
    이름김지훈
    학력연세대학교 대학원 성악전공 석사과정 재학
    곡명
    하대응 산
    L. v. Beethoven : Neue Liebe, neues Leben
    C. Saint-Saëns : L'attente
    U. Giordano : [Andrea Chénier] Nemico della Patria
    심사평
    좋은 음악성과 세련됨을 지녔으나 레가토가 부족한 곡이 있었다.

    잘 열려있는 소리로 풍부한 성량으로 노래했다.

    고음역 소리가 불안정하다. 어떤 고음은 호흡이 떠서 음색이 약하다.
    빠른 템포의 독일가곡에서 고음역 음정이 미치지 못했다. 최고음역 소리가 뒤로 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음정이 전체적으로 불안하다. 중저음에서 거친 소리가 많은 것으로 보아 컨디션이 최상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프로그램의 구성이나 표현은 좋았다.

    정확한 음정의 공간을 유지하려면 소리를 밀지 말고 더 appogiare 하고, 아래를 의지해야한다.
    독일어 뉘앙스를 위해서는 말과 발음 시 항상 횡경막을 함께 사용해야한다.
    전체적으로 음정이 사라지면서 피치가 낮아진다. 호흡을 더 받치고 깨어있어야한다.
    목 상태가 좋지 않아서 허스키한 보이스가 난다.

    살며시 지닌 Ingolata를 억제한다면 더욱 좋은 소리가 될 것 같다.

    중고음역대는 가슴에 맺혀 안 열리고 저음은 약하다. 타고난 고음역이 좋은 반면 비강 뒤에 가둔 중음역과 몸으로 열지 못하는 저음역과의 간격차가 너무 커서 노래의 안정감이 아쉽다.
    장점이 많은데 완성도면에서 꼼꼼한 공부가 부족해보인다.
    아리아는 울림 소리가 제일 양호했다.
    지구력이 부족해 끝까지 표현해내는데 힘들어 보인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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